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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앳된 얼굴로 '부산 또래 여성' 살해…23세 정유정 신상 공개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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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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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정유정(23)/사진제공=부산경찰청
정유정(23)/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일면식도 없는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은1999년생, 23세 정유정씨로 드러났다.

1일 오후 부산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공개를 의결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이익을 위한 필요에 따라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31일) 피의자 정 씨는 인터넷과 방송 범죄 수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살인에 대한 충동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실제로 살인해보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씨가 이같이 진술하면서 '계획 범행'임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소재 피해자 A씨(20대·여) 집에서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정 씨는 범행 후 자기 집에서 여행용 가방과 흉기를 챙긴 뒤 A씨의 집에서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범행 이튿날인 27일 새벽 A씨 시신을 캐리어에 싣고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 변 풀숲으로 이동해 유기했다. 이 모습을 수상히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정 씨는 당일 오전 6시쯤 한 병원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법원은 지난 29일 정 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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