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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WBC 술판' 몰래 벌여놓고…"회식은 8강 후" 거짓 인터뷰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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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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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 김광현이 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 더그아웃에서 WBC 음주파문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 김광현이 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 더그아웃에서 WBC 음주파문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선수 김광현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술을 마신 것에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김광현이 과거 "WBC 8강 이상 가면 회식하겠다"고 한 발언을 재조명하고 있다.

김광현의 이 발언은 지난 3월 8일 호주와 WBC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나왔다.

그는 당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일본 선수단이 '맏형'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도 아래 회식을 했다'는 말을 듣자 "회식을 했대요?"라고 반문하더니 "우리는 8강 이상 가면 회식을 하는 걸로 하겠다"며 손사래쳤다.

이어 "시작도 하기 전 회식하면 또 얘기가 나올 수 있다. 조심스럽다. 눈치 보는 게 일상"이라고 말했다. 국제대회를 앞두고 음주로 구설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다.

다만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광현은 이용찬(NC), 정철원(두산)과 함께 3월 7일 도쿄 아카사카의 한 스낵바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 한차례 술자리를 가진 그가 다음날 오전 인터뷰에서 회식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한 것.

김광현은 이후 일본과 2차전이 열린 10일 밤에도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 SSG 랜더스 김광현이 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 더그아웃에서 WBC 음주파문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SSG랜더스 제공) 2023.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 SSG 랜더스 김광현이 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 더그아웃에서 WBC 음주파문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SSG랜더스 제공) 2023.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광현은 1일 음주 파문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짧았다. 내 행동을 컨트롤하지 못해 정말 후회하고 있다. 특히 함께 연루된 후배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하루빨리 사과하고 싶었으나 다른 팀들의 상황을 봐야 했다. 오늘 뒤늦게 사과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국제대회 도중 생각 없이 행동한 것에 대해 대표팀뿐 아니라 소속팀의 모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 팬들께도 모두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KBO는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어긋난 점이 있는지 조사해 후속 조치가 필요할 경우 상벌위원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국가대표 운영 규정 13조 징계. 3.다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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