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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소문난 애플통장…"이체했더니 돈 사라져" 황당

머니투데이
  •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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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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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통장서 타계좌로 이체 시 이체금액 '증발' 현상…3주 지나 찾은 사례도

팀쿡 애플 CEO가 지난해 9월 개최된 애플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팀쿡 애플 CEO가 지난해 9월 개최된 애플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국 애틀란타에 거주하는 네이든 태커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애플통장에서 JP모건체이스 계좌로 1700달러(220만원)를 송금했다. 문제는 애플통장에서 빠져나간 1700달러가 JP모건체이스 계좌로 송금되지 않고 그대로 사라졌다는 것. 애플통장 서비스를 관리하는 골드만삭스에 해결을 요청했으나 "기다리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슷한 현상을 겪은 고객이 한둘이 아니었다. WSJ 취재가 시작되자 네이든 태커는 2주 만에 1700달러를 되찾을 수 있었다.

1일 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플통장에서 타 계좌로 인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당 기간 인출금액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객들은 골드만삭스의 대응이 부실하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높은 이율로 화제를 모은 애플통장은 애플과 골드만삭스가 함께 출시한 저축통장으로, 미국 애플카드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변호사도 애플통장에서 10만달러를 이체하려다 그대로 날릴 뻔했다고 한다. 골드만삭스 측 안내에 따라 여기저기서 여러 번 이체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되찾는 데 3주나 걸렸다. 애플통장에 넣어뒀던 주택 리모델링 자금이 사라진 탓에 주식을 팔아야 했다는 케빈 스미스는 "고객의 인생을 인질로 잡으려고 하느냐"고 따졌다.

자금세탁 전문가들은 애플통장 같은 신규 계좌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자금이 이동하는 경우, 계좌 조사가 진행되느라 이체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기간도 보통 5일 내외라고 한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고객 예금 보호는 아주 중요한 의무"라며 "계좌 보호를 위한 보안 절차로 인해 일부 고객들이 이체 지연 현상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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