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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이어 이번엔 '완다'…中 부동산 재벌 유동성 '불안 불안'

머니투데이
  •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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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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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그룹/사진=바이두
완다그룹/사진=바이두
중국의 대형 부동산그룹 완다가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2일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완다그룹 간판 계열인 완다상예는 최근 '20다롄완다MTN002' 원리금 20억9400만위안(약 3870억원)을 오는 3일 지불한다고 발표했다.

'20다롄완다MTN002'는 완다상예가 2020년 6월3일 발행한 어음이다. 시장에서 완다그룹 유동성 위기설이 확산하자 채무이행 의지를 시장에 확인하기에 이르렀다.

완다상예는 완다그룹의 2개 핵심 축인 부동산과 일반 상업 중 일반 상업을 이끄는 곳으로, 그룹의 국내외 채권 발행을 이끌어왔다. 완다상예의 채무 잔액은 국내 13건, 총 143억4100만위안(약 2조6536억원), 해외 달러채권 4건, 총 17억달러(약 2조2317억원) 등 4조9000억여원에 이른다.

완다 유동성 위기설은 4월 본격화됐다. 자본시장에서는 완다그룹이 부동산 신탁대출 만기 연장을 모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번 채무이행은 완다그룹의 디폴트 가능성을 엿볼 계기로 작용했다.

완다상예가 이달 채권 상환에 성공해도 7월29일 만기 예정인 '20다롄 완다 MTN004'가 대기 중이다. 7월23일에도 4억달러 채권 만기가 돌아온다.

완다그룹은 단기 채무 압력에 자산 처분에 나섰다. 완다상예의 경우 보유한 상하이, 난징, 우신 등에 소재한 쇼핑몰과 호텔 등 부동산 자산을 매물로 내놓았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 침체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왕젠린 회장이 이끄는 완다그룹은 부동산과 호텔, 테마파크, 영화관 등을 경영 중이다. 1988년 다롄에서 설립된 이후 대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10년간 막대한 채무를 동반한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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