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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에서 돈 쓰는 女, 루이비통에서 돈 버는 女

머니투데이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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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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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똑똑]Kodex 유럽명품 TOP 10 STOXX ETF

[편집자주] 내 월급 빼곤 다 오르는 시대, 나 빼곤 다 부자인 시대입니다. 내 지갑을 지켜줄 사람은 누굴까요. 수많은 상품 가운데 만족할 수 있는 투자처를 고심하는 당신에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상품을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분석해 말씀드립니다.

샤넬에서 돈 쓰는 女, 루이비통에서 돈 버는 女
상장하자마자 이름만으로 주목을 받은 ETF(상장지수펀드)가 있습니다. '유럽명품' 이라는 소장욕구가 들 수밖에 없는 이름이어서죠. 'Kodex 유럽명품 TOP 10 STOXX ETF'인데요. 역시나 출시되자마자 자금이 몰려들며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상장 한달여만에 운용규모 272억원을 기록 중입니다.

글로벌 명품주들은 엔데믹을 기점으로 지난해 중순부터 질주를 했습니다.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LVMH는 올 들어 18.6% 올랐고 HERMES도 26.4% 상승한 상태입니다. 명품시계 브랜드 업체인 RICHEMONT 역시 17.7% 상승했죠. 이들은 지난 4월 중순 신고가를 경신한 후 최근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한지 한 달된 Kodex 유럽명품 TOP 10 STOXX ETF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조정은 연초 이후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란 분석입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본부장은 "올 들어 주가 상승이 꾸준히 이어진 데 비하면 Kodex 유럽명품 TOP 10 STOXX ETF 상장 이후의 수익률은 다소 아쉬운 흐름"이라며 "단기 부침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대세 상승에 대한 방향성은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상품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Kodex 유럽명품 TOP 10 STOXX ETF의 가장 큰 특징은 전세계 가장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 10곳에만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루이비통, 디올, 펜디, 셀리느, 불가리, 티파니, 돔페리뇽, 태그호이어 등 이름을 들으면 모두 알법한 브랜드 75개를 보유한 LVMH가 대표적인데요. 유럽 증시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죠. 현재 LVMH를 20%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Hermes와 바쉐론 콘스탄틴, 피아제, 까르티에, 반클리프&어패럴, IWC 등 대표적인 명품 시계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트에도 각각 20% 투자합니다. KERING, 페라리, 룩소티카, 몽클레어, 버버리, 크리스티안 디올, 부루넬로 쿠치넬리 등 10곳이 투자 대상이죠. ETF 한 주만 투자해도 전세계 명품산업을 대표하는 10개 기업을 보유하는 셈입니다.

Kodex 유럽명품 TOP 10 STOXX ETF이 주목한 가치는 명품 산업의 장기 성장, 회복 탄력성입니다. 유럽명품 산업은 1996년 이후 25년간 연평균 6%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요. 글로벌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2030년 명품 시장 규모는 5800억 유로(823조원)으로 2022년 대비 6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사태 직후에도 강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며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죠.

추종하는 기초지수는 STOXX Europe Luxury 10 Index입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지수사업자인 STOXX에서 산출하며, 편입종목 편출입과 비중을 조정하는 기초지수 정기변경은 1년에 한 번, 매년 6월에 실시합니다. 개별 종목의 최대 투자 상한은 20%이며, 30%에 도달하게 될 경우 수시 변경을 통해 비중을 다시 20%로 낮추게 됩니다. 1년에 1회만 정기변경하는 이유는 유럽 명품 산업은 시장을 선도하는 몇 개 기업이 높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주도하는 승자독식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브랜드 가치에 대한 판단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판단이죠.

다만 단기전망은 다소 엇갈립니다. 글로벌 소비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있어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소성에 기반한 강력한 가격 결정력과 명품 시장의 큰 손인 중국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명품은 가치와 가격이 오를 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죠. 최근까지 샤넬, 루이비통 등은 가격을 인상 흐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도형 본부장은 " 중국의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며 유럽향 여행객들이 증가하며 명품 산업에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라며 "핵심 소비처의 높은 충성도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가격이 올라도 명품에 대한 수요를 줄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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