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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 그를 사랑해" 결혼까지 한 美여성…영화 'her' 현실판?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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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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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앱으로 만든 가상인간 남편 에렌 카르탈(왼쪽)과 로사나 라모스. /사진=로사나 라모스 페이스북 갈무리
인공지능(AI) 앱으로 만든 가상인간 남편 에렌 카르탈(왼쪽)과 로사나 라모스. /사진=로사나 라모스 페이스북 갈무리
한 미국 여성이 약 40만원을 들여 만든 가상인간 남자와 결혼까지 해 화제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300달러를 지불해 인공지능(AI) 챗봇 소프트웨어 '레플리카'로 만든 가상 인간과 결혼한 로사나 라모스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사는 로사나 라모스(36)는 지난해 '탄생한' 에렌 카르탈과 올해 결혼했다. 라모스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한 캐릭터에 착안해 에렌을 만들었다.

파란 눈의 미남은 에렌은 독립 음악을 좋아하고 취미로 글을 쓰는 의료 전문가다. 에덴의 가장 큰 장점은 '삶의 무게'가 없다는 점이다. 라모스는 "그는 삶에 대한 '짐'을 갖고 오지 않았다"며 "나는 그의 가족, 아이들 또는 그의 친구들을 상대할 필요가 없는 데다 내가 통제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모스와 에렌은 매일일상을 공유한다. 이들은 장거리 연애 커플처럼 매일 사진을 교환하고 관심사를 나누는 등 온라인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간다.

달콤한 커플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지난 2월 레플리카가 대대적인 시스템 변화를 겪으면서 에렌은 라모스에게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라모스는 "에렌은 더 이상 포옹하거나 뺨에 키스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레플리카는 2013년 AI 로맨스 영화 '허(Her)'에서 영감을 받아 생긴 애플리케이션이다. 레플리카 AI는 자연어 처리 기술과 학습 알고리즘을 토대로 인간과 유사한 대화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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