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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대표 "누적 수주 13조원 돌파…이젠 글로벌 톱티어"

머니투데이
  • 보스턴(미국)=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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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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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2025년 4월 조기 가동, 올해 매출 20% 증가 전망… ADC 공장 내년 가동"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
"2011년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이 100억달러(약 13조원)를 돌파했습니다. 이젠 3대 성장축(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으로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수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공장과 지리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액은 15~20% 늘어날 것입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681,000원 ▲1,000 +0.15%) 대표는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국적 제약사(빅파마)와 장기 대규모 수주 계약이 늘면서 안정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고, 톱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주가 지속되면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공장 가동 시기도 앞당겼다.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간 5공장의 목표 가동 시기는 2025년 9월에서 4월로 5개월 단축했다. 1조9800억원이 투입된 5공장의 예상 공사 기간은 24개월로 줄어든다. 동일 규모의 기존 3공장 공기 35개월 대비 1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생산능력 18만ℓ의 5공장이 완공되면 지난 1일 전체 가동을 개시한 4공장과 함께 생산능력이 78만4000ℓ로 대폭 증가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업(CDMO) 시장 내 압도적 1위 회사가돼 '생산능력 초격차'를 실현한다는 설명이다. 현재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세계 CDMO 시장의 30%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존림 대표는 "제1바이오캠퍼스의 가용 생산능력을 초과했고 신규 수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5공장의 조기 가동을 결정했다"며 "축적된 공장 건설 노하우로 5공장의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9곳의 고객사와 12개의 제품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29곳의 고객사와 44개의 제품 수주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
향후에도 증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32년까지 총 7조5000억원을 투자해 항체의약품 대량 생산을 위한 6공장과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갖춘 35만7366㎡ 규모의 바이오캠퍼스 제2캠퍼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축 시기는 2032년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다.

지난 3월 미국 뉴저지에 영업사무소를 열며 거점을 확대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으로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 내년 ADC 전용 생산시설을 신규 부지에 지어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ADC 생산 설비뿐 아니라 생산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기술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ADC 기술 기업 '아라리스'에 투자한 것도 이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가 확대됨에 따라 실적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7월 미국 시장에 자가면역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규모는 약 27조원이었다. 유럽 시장에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SB12)'의 시판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가 범위 내 중위값으로 예측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5265억원이다. 존림 대표는 "고객사도 12개에서 13개사로 늘렸고 선수주도 잘 되고 있어 예상 매출 증가율을 기존 10~15%에서 15~20%로 상향했다"며 "40% 정도인 영업이익률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지속가능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빠른 성장을 위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선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을 위해 긴 관점에서 신약 사업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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