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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짐 싸서 나폴리 영원히 떠났다"... 伊, 군사훈련 후 맨유행 "위대한 선수 못 잡았다"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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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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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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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나폴리 현지 매체가 김민재(26)가 나폴리를 영원히 떠났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며, 동료들과 이미 작별 인사를 한 뒤 한국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5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세리에A' 삼프도리아와 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직전 볼로냐전에서 올 시즌 리그 다섯 번째 경고로 1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경기 전 김민재의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민재가 시상대 앞에 서자 홈팬들은 'KIM KIM KIM'을 연호했다. 경기 후에는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김민재는 동료들과 트로피를 나눠 들며 경기장을 돌았다. 어쩌면 나폴리 홈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한 셈이다.

이어 김민재는 서둘러 귀국길에 올라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민재는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든 채 팬들 앞에 섰다. 많은 인파가 몰려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며 반갑게 인사했다. 김민재는 "목표를 다 이룬 것 같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김민재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민재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민재. /사진=뉴시스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민재. /사진=뉴시스
그의 말처럼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모든 것을 다 이뤘다. 이적 첫 시즌에 세리에A 우승뿐 아니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최우수 수비수, 올해의 팀에 뽑혔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수비수로 드물게 세리에A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 10월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를 받았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든든한 수비력을 밑바탕 삼아 무려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렸다.

리그 총 35경기 출전해 패스 정확도 91%, 걷어내기 122회, 태클 시도 55회, 가로채기 41회 등 여러 수비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세트피스나 역습 상황에서 틈틈이 공격에 가담하며 중앙 수비수에도 불구 2골2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클럽들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김민재를 지켜봤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맨유와 김민재가 이미 이적 협상을 끝내고 발표만을 남겨뒀다고 보도 중이다.

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훈련 중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훈련 중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나폴리 현지에서도 김민재와 이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칼치오나폴리24는 이날 "이제 우리는 김민재가 떠나게 된다는 공식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김민재가 맨유로 가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나폴리의 팬들은 위대한 선수가 떠나는 것을 잡지 못하게 됐다. 김민재는 떠날 준비를 마쳤다. 모든 짐을 싸고 자택이 있는 나폴리의 포실리포를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끈끈한 정을 맺었던 나폴리 시민들, 동료들에게 작별을 고했다"며 "나폴리 선수들은 김민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했다. 이제 이별은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리에A는 시즌이 끝났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하지만 휴식기가 끝나도 김민재는 나폴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는 떠났다"고 이별을 아쉬워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16일 페루와, 20일 엘살바도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는 19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라 명단에서 제외됐다. 훈련하는 동안 EPL 여름 이적 시장이 시작된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 뛰게 될지 모든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훈련 중인 김민재. /AFPBBNews=뉴스1
훈련 중인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장 오른쪽)가 경기 중 킥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장 오른쪽)가 경기 중 킥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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