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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7개월만에 220달러 돌파…8일 연속 21% 오른 비결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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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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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충전소 /로이터=뉴스1
테슬라 충전소 /로이터=뉴스1
테슬라 주가가 6일(현지시간)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0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 주가가 220달러를 넘어서기는 지난해 11월1일 이후 7개월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이날 1.7% 오른 221.31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5월25일부터 8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오며 이 기간 동안에만 주가는 21.0% 급등했다.

테슬라는 지난 5월16일부터 15거래일 중에 단 2일만 하락했다. 5월16일 이후 수익률은 33.0%에 달한다.

테슬라의 이날 상승은 전기차에 대한 세제 혜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선 모델 3가 토요타 캠리보다 싸졌다는 소식과 증권사 파이퍼 샌들러의 낙관적인 보고서 덕분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테슬라의 모델 3가 7500달러의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확인했다.

모델 3 가격은 4만240달러부터 시작하는데 연방정부의 7500달러 세액 공제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동차 구매자의 소득과 다른 요건에 따라 제공하는 7500달러의 별도 세금 환급까지 받으면 가격이 2만5240달러로 떨어진다.

이는 가격이 2만6320달러부터 시작하는 토요타 캠리보다 낮은 것이다.

아울러 이날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인 알렉산더 포터는 테슬라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8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25% 이상 높은 수준이다.

테슬라를 단지 자동차회사로만 보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너무 높다. 하지만 포터는 자동차 외에 새로운 매출원이 테슬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6800억달러 수준으로 전세계 자동차회사 중에 가장 크다. 이는 자동차회사 가운데 시총 2위엔 토요타의 거의 3배에 달하는 규모디.

토요타의 ADR(미국 주식예탁증서)은 2024년 순이익 전망치 대비 9배 수준으로 거래되는데 반해 테슬라는 45배 수준에 달한다.

다만 테슬라는 토요타보다 훨씬 빨리 성장하고 있다. 테슬라의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180만대로 전년 대비 4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타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1000만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테슬라는 자동차 한 대당 평균 가격도 6만8000달러로 토요타의 2만4000달러보다 높다.

그렇다 해도 자동차 사업만으로는 테슬라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없다.

테슬라는 자동차 외에 소비자용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저장장치를 판매한다. 인프라 규모의 배터리 저장장치도 팔고 있다. 또 자율주행 기능인 운전 보조 소프트웨어도 자동차 한 대당 1만5000달러씩 팔고 있다. 소프트웨어 판매는 자동차 사업에선 특이한 것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로봇 옵티머스도 개발 중인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옵티머스가 언젠가는 테슬라에서 가장 가치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테슬라의 장기적인 가치 대부분은 옵티머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나는 이 전망을 매우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포터는 테슬라가 가정용 난방 펌프 같은 제품에서도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전기차의 HVAC 시스템은 난방 펌프를 사용하는데 이는 기존 냉난방 기술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포터는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은 주당 135달러, 시총 4300억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봤다. 이는 토요타 시총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또 테슬라의 주당 145달러, 시총 4600억달러는 소프트웨어와 에너지 저장장치 등 자동차 이외의 분야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터가 테슬라에 대해 제시한 목표주가 280달러는 애널리스트들 가운데 가장 높은 부류에 속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에 대한 최고 목표주가는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피에르 페라구가 제시한 300달러이다. 애널리스트들의 테슬라 평균 목표주가는 192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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