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美 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협력… 국내외 시장 확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왼쪽부터) 하니웰 HCCI 안성모 한국지사 총괄매니저(전무), LG CNS 이진규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전무), 하니웰 HCCI 수닐 판디타(Sunil Pandita) 총괄매니저(부사장), LG CNS 배민 보안/솔루션사업부장(상무)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 사진제공=LG CNS

LG CNS가 미국 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의 협력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최근 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확대, 생산 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를 위한 OT(운영기술) 보안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7일 이같이 밝혔다.

미국 하니웰은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로 공장 자동화, 우주 항공, 빌딩 제어, 생산 솔루션 등 4대 사업 영역을 영위 중이다. 이 회사는 미국 경제지 포춘지가 발표하는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는 곳으로도 꼽힌다.

양사는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관련 플랫폼과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결합해 기업에 제공한다. 즉 △LG계열사 20여년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가 담긴 LG CNS의 '팩토바(Factova)' 플랫폼에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만드는 '생산최적화 솔루션', 설비의 운전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는 'DCS(분산제어 시스템)' 등 하니웰의 공정제어솔루션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보안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모든 공장의 사이버 위협상황을 한눈에 점검하고, 데이터의 유출까지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게 LG CNS의 설명이다. 고객은 공장내 가스 유출,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여부를 파악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

이진규 LG CN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공동 오퍼링을 고도화해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LG CNS는 △경희대와 5G 특화망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전 솔루션' 개발을 △글로벌 톱 3D 플랫폼 기업 유니티와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 고도화를 각각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