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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버렸다고…父 흉기 살해한 子, 범행 후 "내가 죽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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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버렸다고…父 흉기 살해한 子, 범행 후 "내가 죽여" 신고

머니투데이
  • 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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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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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자신의 일기장을 버렸다는 이유로 자고 있는 60대 부친을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저녁 8시54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다세대주택에서 잠을 자는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내가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아버지가 나의 일기장을 버려서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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