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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천국"…탈북민이 겪은 남·북 정보기관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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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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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사진=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탈북민 출신 방송인 윤설미가 북한 정보기관인 보위부(現 국가보위성)의 잔혹성을 설명하며 "그곳은 지옥과 같다"고 밝혔다.

윤설미는 지난 6일 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 출연해 과거 북한 보위부에서 생활하던 때를 떠올렸다.

3번의 탈북과 2번의 북송을 겪었다는 윤설미는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 지금 이 자리에 왔다"며 "목숨 걸고 두만강을 넘었더니 인신매매를 당했고, 북송돼 재판받아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사진=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사진=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그는 "이런 끔찍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무서웠던 곳은 북한의 보위부였다"며 "(탈북민에게) 대한민국 국정원이 천국이라면 보위부는 지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사람들은 보위부를 '보위부 똥간'이라고 부른다"며 "3~4평 크기의 작은 공간에 10~20명이 들어간다. 방 안에 화장실이 있어 여름에는 구더기와 함께 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욱 치욕스러운 것은 소변과 대변을 볼 때마다 허락을 맡아야 하는 것"이라며 "가끔 볼 일을 금지하는 악독한 보위부 장교도 있었다"고 했다.

/사진=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사진=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윤설미는 "하루는 그 악독한 장교가 외부 물건을 들인 한 여성을 잔인하게 폭행했다"며 "다른 감방 안에 그 여성의 가족들도 있었다. 개의치 않고 가족 앞에서 여성의 얼굴을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때렸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여성의 아버지 앞으로 끌고 가 보란 듯이 폭행했다"며 "그 모습에 가족들은 오열했고 결국 여성은 내장까지 파열되는 등 크게 다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행 후 그 여성을 살폈는데 처음에는 (너무 맞아) 죽은 줄 알았다"며 "방에 피비린내가 진동했고 저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바지에 오줌까지 지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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