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듀테크, 중기부 '2023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선정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한에듀테크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2023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미라클 프로그램)의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민관협력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최대 3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과 함께 글로벌 기업의 성장 지원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한에듀테크는 이번에 '오라클'(Oracle)과 함께하는 '미라클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미라클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활용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라우드 크레딧, 오피스아워, 기술·비즈니스 교육,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한에듀테크는 최근 한국어 및 K-콘텐츠 보급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MetaKorea'(메타코리아)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회사다. 현재 글로벌 최적화를 위한 베타 서비스 중이며 오는 7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MetaKorea'는 △한국어 모의시험 △K-콘텐츠 영상 자동 번역 △메타버스 강의실 및 커뮤니티 △국가별 언어로 번역된 한국 관련 소식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에듀테크 관계자는 "'MetaKorea'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와의 협력을 계획했다"며 "이번 미라클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에듀테크는 최근 한국어 시장의 글로벌 열풍을 주도하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1차 목표로 세웠다. 자사 공인 한국어 시험인 'OK-TEST 직업한국어능력시험'과의 시너지를 통해 선순환 매출 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