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드테크놀러지, "국내외 스마트 병원 확산에 앞장설 것"

피플앤드테크놀러지(대표 홍성표 임진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 사업'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의료 현장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해마다 3개 지원 분야의 사업수행 의료기관을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엔 '환자 안전 환경 조성'을 주제로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의료진 교육·훈련 △스마트 병원환경 관리 등 3개 분야를 공모했다. 총 16개 컨소시업이 지원한 가운데 사업 목표 및 전략, 세부계획 등을 평가해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특히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스마트 병원 환경관리' 분야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 분야의 주관기관인 강동경희대병원을 비롯해 용인세브란스병원, 더자인병원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참여기업인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Hospital Digitalization 솔루션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IndoorPlus+ Smart Care)를 개발한 기업이다. 수작업 중심으로 진행된 병원 내 업무 프로세스에 ICT 기술을 접목, 디지털화·효율화·자동화를 실현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기술과 의료사물인터넷(IoMT) 원천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며 "16개에 이르는 병원 디지털화 응용 서비스를 2023년까지 국내외 50여개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 측은 "2023년도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에서 회사의 병원 디지털화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 의료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IT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병원의 스마트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확대 및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병원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스마트병원의 디지털전환(DX) 선도 모델을 확산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라면서 "2023년은 당사의 Hospital Digitalization 솔루션을 해외 의료기관에도 공급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목표 중 하나인 '전주기 스마트 의료기기 관리모델 개념도'/사진제공=피플앤드테크놀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