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가린 치아건강 다시 챙겨요"… 제78회 구강보건의날 기념식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오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다. 그동안 마스크 속에 가려져 챙기지 못했던 구강을 잘 살피고 함께 관리하자는 의미다.

기념식에서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주요 수상자는 △신은섭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김남중 경기도치과기공사회 부회장 △정혜숙 중증장애인치과 나눔과열림 팀장 △하종철 경기북부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 등이다.

이 외에도 국민의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한 60여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강 관리 중요성에 대한 주제 영상을 상영하고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광장에서는 치과의료 단체 연합 체험 부스도 열린다. 총 8개의 부스에서 구강 검진, 구강 관리 체험, 교육 자료 전시 등 국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맞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금 치과계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평생 건강을 위한 아동치과주치의 확대, 국정 과제인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지속 확충 등 국민에게 필수적인 구강 보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가 가린 치아건강 다시 챙겨요"… 제78회 구강보건의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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