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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고강도 체질 개선 성공 "계열사 디스카운트 해소한다"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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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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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결제 점유율 1위 기업인 다날 (3,315원 ▲10 +0.30%)이 고강도의 체질 개선의 노력 덕분에 계열사들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전망이다. 그동안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계열사 리스크 해소에 따른 기업가치 개선도 기대된다.

8일 다날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주요 계열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 다날에프엔비, 비트코퍼레이션의 실적이 모두 개선됐다.

모바일 콘텐츠와 음원 유통을 하는 다날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순이익이 3억5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55억7500만원이다. 달콤커피를 운영하는 다날에프엔비는 매출액 29억7100만원, 순손실 6억7100만원으로 적자 폭이 전년의 절발 수준으로 줄었다. 로봇카페 비트를 운영하는 비트코퍼레이션도 적자폭이 소폭 감소했다.


다날, 고강도 체질 개선 성공 "계열사 디스카운트 해소한다"



다날엔터, 매년 실적 급성장 "투자 문의도 늘고 있어"



다날엔터의 실적 개선은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확보와 MD(머천다이징) 상품 및 팬사인회 등 음반 사업의 호조 덕분이다. 다날엔터는 자회사 디스튜디오를 설립해 음원콘 텐츠 자체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있다. 또 드라마 및 방송 프로그램 OST 제작 및 유통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시장의 K팝 수요가 늘면서 신규 MD 및 팬 사인회 등 음반 사업과 보유 음원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글로벌 음원 유통 플랫폼과 AI(인공지능) 기반 C2E 플랫폼 오픈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날엔터의 실적은 매년 상승 중이다. 다날엔터의 매출액은 2021년 매출액 210억원, 2022년 318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음원 IP 투자 및 매니지먼트기업 비욘드뮤직이 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음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날엔터에 대한 투자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달콤커피
달콤커피



다날에프앤비, 영업이익 흑자전환 목표 "컬래보 전략 성공"



다날에프엔비는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달콤커피의 리브랜딩 후 메뉴 차별화와 라이프스타일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콘텐츠를 접목한 MD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인기 게임과 컬레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PPL(간접광고)에 주력했다면 MZ세대들이 직접 즐기는 놀이문화와 접목한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컬래버레이션은 매장별로 매출이 평균 20%, 포토존이 마련된 매출은 50% 상승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특정 메뉴를 주문하면 캐릭터 상품과 게임 아이템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 관계자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미지 쇄신과 실적 상승을 모두 이뤄내고 있다"며 "최근 커피 음료업의 배달 서비스가 늘면서 온라인 주문 등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로봇카페 비트
로봇카페 비트


로봇카페 비트, 올해 300호점 목표 "AI 비즈니스 모델 구축"



특히 계속 적자를 보고 있던 로봇카페 비트를 운영하는 비트코퍼레이션도 소상공인을 상대로 영업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로봇카페 비트는 매송휴개소를 시작으로 전국 수십여 휴게소로 매장수를 늘리고 있고, 소상공인 대상 초소형 로봇카페 '비트박스 익스프레스'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전국 매장 수 300개 돌파를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자체 간편결제솔루션 비트페이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의성 및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며 "i-MAD(무인매장 운영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고, 아마존 포캐스트로 개발한 원재료 수요 예측 및 자동발주 서비스도 연내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장 수만 늘리는 비즈니스를 넘어 고도화된 무인 로봇 매장 운영 시스템을 SaaS 형태로 구현한 서비스형 로봇(RaaS)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으며, 이에 힘입어 수익이 안정화 되고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박지만 대표이사, 백현숙 대표이사
(왼쪽부터)박지만 대표이사, 백현숙 대표이사



다날, 간편결제 수혜 기대...신임 대표 체제로 출범 예정



다날은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본 사업인 간편결제 시장의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다날은 텐페이, 위챗페이와 제휴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면서 관련 결제가 증가하고 있다.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박지만 결제사업본부장(COO)과 백현숙 경영기획 본부장(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 대표는 통합결제플랫폼 다모음, 다날-유니페이 선불카드, 배터리 카드 등 결제사업을 이끌었고, 백 대표는 재무, 자금, IR 등을 맡은 재무책임자 출신이다. 주 사업인 결제와 IR을 이끈 두 대표를 공동 선임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게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계속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신사업 준비에 매진하고 계열사를 재정비해 온 결과가 올해 본격적인 결실을 볼 것"이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기존사업 고도화 및 MZ세대와 씬파일러를 위한 분납구매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건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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