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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지 말라" 美 뉴욕 이어 워싱턴DC도 잿빛으로…'코드레드' 발령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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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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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캐나다 대형 산불 여파로 뿌옇게 흐려진 미국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7일(현지시간) 캐나다 대형 산불 여파로 뿌옇게 흐려진 미국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여파가 미국 뉴욕에 이어 워싱턴DC까지 덮치며 비상경보가 발령됐다. 캐나다 대형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국경을 넘어 뉴욕과 워싱턴DC까지 번지면서 대기상태가 최악의 상태로 변한 탓이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당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 산불 연기 확산에 따른 48시간 '코드 레드' 경보를 발령했다. 성명에 따르면 워싱턴DC 측은 "워싱턴 정부협의회와 워싱턴DC 에너지환경부(DOE)는 7일과 8일 워싱턴DC에 '코드 레드'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과 DOEE, 워싱턴DC 국토 안보 및 비상관리국, 보건부 관계자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코드 레드' 대기질 경보와 관련된 예방 조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우저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워싱턴DC 긴급경보의 트윗을 공유하며 '코드 레드' 대기질 경보 발령을 알렸다.

'코드 레드'는 미 환경보호청(EPA) 대기질 지수(AQI)가 151~200일 때 발령되는 경보로, EPA 대기질지수 6단계 중 네 번째 단계다. 해당 경보는 노약자·어린이·임산부·심장병 및 천식 환자 또는 기타 만성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한다. 또 창문과 문을 닫고,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N95· KN95) 착용을 권고한다.

미국 DC뉴스나우에 따르면 워싱턴DC·메릴랜드주·버지니아주(DMV) 일부 학교의 야외활동은 취소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와 DC 공립학교는 7일과 8일 체육수업 등 모든 야외 활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미 환경보호청(EPA) 대기질 지수(AQI) /사진=미 환경보호청
미 환경보호청(EPA) 대기질 지수(AQI) /사진=미 환경보호청

미 현지 의사들은 "연기(흡입)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응급실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드스타 헬스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알렉스 구 박사는 "현재 대기질은 일부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야외활동 및 외출 일정을 취소할 것을 조언했다. 이어 "어린이는 호흡기 질환이나 호흡 곤란을 겪을 위험이 있고, 노령층도 마찬가지"라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의 거의 모든 주에서 400건 이상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예년의 약 2배 규모다. 통제 불능 수준의 산불은 200건 이상에 달한다. 이번 산불은 이미 약 2만7000에이커, 남한 면적의 약 3분의 1을 태웠다. 대규모 산불로 발생한 연기는 미국 북동부 전역으로 확산했다. 특히 뉴욕의 AQI는 48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QI가 300 이상이면 인체에 매우 위험한 것으로 간주한다. EPA는 미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약 1억명에게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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