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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경기 침체 진입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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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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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진델핑겐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지난 2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진델핑겐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유로존이 경기 침체에 빠졌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경제가 위축하면서다.

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태트는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종전 0.1%에서 -0.1%로 수정해 발표했다.

유로스태트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역시 종전 0%에서 -0.1%로 수정했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면 기술적 침체에 빠진 것으로 간주한다.

올해 1분기 유로존에선 최대 경제국 독일을 비롯해 아일랜드, 네덜란드, 그리스,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가 줄줄이 역성장하면서 유로존 경제에 부담을 안겼다. 독일은 1분기 성장률이 -0.5%까지 떨어졌다.

CNBC는 유로존의 경기 침체 진입이 지난 1년 동안 가파른 금리 인상을 단행한 유럽중앙은행(ECB)에 도전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상은 수요를 위축시켜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 경기 악화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추가 금리 인상 여지도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시장은 ECB가 이번 달 통화정책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거두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치솟은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 유로존의 5월 인플레이션은 6.1%까지 둔화했지만 여전히 ECB의 목표치인 2%를 3배 이상 웃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이번에 수정된 발표는 전반적인 전망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 "경제가 약하지만 완전히 붕괴된 건 아니다. 우리는 유로존 경제가 2분기부터 성장을 재개하되 올해 내내 약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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