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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배후 지목된 재력가 부부, 모든 혐의 부인…첫 재판 시작

머니투데이
  •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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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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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이경우(왼쪽부터), 황대한, 연지호가 9일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3.4.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이경우(왼쪽부터), 황대한, 연지호가 9일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3.4.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남 납치·살해' 사건 일당 7명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납치·살해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3명 중 1명만이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이들의 배후로 지목된 부부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9일 강도살인 등 혐의를 받는 이경우(36)·황대한(36)·연지호(30)와 유상원(51)·황은희(49) 부부, 이경우 아내 허모씨, 또 다른 공범 이모씨 등 7명에 대해 첫 공판 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이경우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부인했다. 이경우의 변호인은 "강도 범행 사실은 자백한다"며 "살인을 모의하거나 살인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사체유기 부분도 범행을 부인한다"고 말했다.

황대한도 살인 혐의는 부인했다. 황대한 측 변호인은 "강도 범행은 인정하지만 살인을 공모하거나 죽을 것을 의도하고 마취주사를 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한다"며 "마약류에서 금지하는 향정신성의약품임을 몰랐으므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부인하고 사체유기는 인정한다"고 밝혔다.

연지호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연지호 측 변호인은 "강도살인, 강도예비, 마약류, 사체유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이 사건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전제 사실과 관련해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공소사실과 관련해 범행에 가담한 적도 없고 교사 지시한 적도 없다. 납치 살인 등은 피고인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허모씨와 이모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가상화폐 투자 실패를 이유로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 A씨를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2020년 10월 A씨의 권유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자 A씨와 갈등을 겪게 됐고 이경우로부터 범행을 제안받아 착수금 7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우와 공모한 황대한·연지호는 범행 당일 A씨를 납치해 차에 태운 후 마취제로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주사해 살해하고 다음날 대전 대덕구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우의 배우자 허씨는 근무하는 병원의 약물을 제공한 혐의, 공범인 20대 남성 이씨는 A씨를 미행하고 감시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경우와 유상원은 사건 직후 황대한·연지호에게서 A씨의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가상화폐 거래소에 접속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재판부는 오는 26일 공판 준비 절차를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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