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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 따라왔다"...'전통강자' 韓 TV 새 전략은 "프리미엄"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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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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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리미어/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리미어/사진제공=삼성전자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TV 시장의 전통강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성능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TV를 내세우고 있다. 중저가 전략을 앞세운 중국 제조사들이 경기 침체를 틈타 물량공세를 하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제조사들이 TV를 단순한 시청 기기 이상의 아이디어 제품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중국 제조사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선 성능 이상의 차별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이센스와 TCL, 샤오미 등 중국 주요 TV제조사들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29.6%였다. 한국 TV제조사들(32.2%)과 불과 1.7%포인트 차이다. 매출 기준을 따지면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과반에 달하면서 그 차이가 커지지만, 중국 기업들의 물량 공세를 마냥 무시하긴 어렵다. 국내 전문가들은 특히 중저가형인 LCD(액정표시장치)TV의 경우 중국과 한국 TV의 기술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고 본다.

한국 TV 제조사들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Neo QLED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OLED TV 리더인 LG전자는 세계 최소 42형부터 세계 최대인 97형까지의 모든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TV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세컨드 TV나 게이밍용으로 사용하고, 또 거실을 영화관으로 만들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Neo QLED 8K는 3300만개 이상의 화소를 배열한 현존 최고의 해상도를 갖춘 TV다. 대부분의 TV들은 4K를 주로 제공한다.
LG전자가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모오이(Moooi) 매장에서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아름다운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진열하고있다/사진제공=LG전자,뉴스1
LG전자가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모오이(Moooi) 매장에서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아름다운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진열하고있다/사진제공=LG전자,뉴스1
또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도 TV 시장 경쟁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대표적게 스마트 TV 플랫폼이다. TV제조사들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에 진출하면서 수익성을 꾀하고 있다. 옴디아는 올해 1분기 전세계에 출하된 TV가운데 스마트 TV 비중이 92%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LG전자는 웹OS를 각각 자체 스마트 TV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서비스인 삼성TV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24개국 20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 중이다. LG채널 역시 29개국 4800만명이 가입했다.

TV를 가구처럼 여기고 인테리어 조화성을 높인 라이프스타일 TV도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다. LG전자는 뒷면에 패브릭을 적용해 TV 뒷면을 벽면에 붙이지 않고, 거실 한가운데 두더라도 인테리어 작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제를 내놨다. 삼성전자의 더프레임도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 까만 화면이 아니라 그림이 걸려있는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TV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불황이었던 TV시장이 2분기 들어 수요 회복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술과 창의성 등) 한발이라도 더 빨리 움직여야 중국을 따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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