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랩-JCC Solution, '쇼마이판넬' 사업 상호협력 위한 MOU 체결

산업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울랄라랩㈜(대표 강학주)은 지난 8일 전기·전자 시스템을 보호하는 환경·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JCC Solution(대표 김성규)과 스마트 판넬 솔루션 '쇼마이판넬'(Show My Panel) 사업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성규 JCC Solution 대표(사진 왼쪽)와 이상훈 울랄라랩 부대표/사진제공=울랄라랩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쇼마이판넬 사업을 위한 기술 협력과 기술 지원,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랄라랩의 쇼마이판넬은 다양한 산업 현장의 설비 제어반이나 전원 공급 분·배전반 내에 환경 모니터링 센서(온도·습도·연기감지)와 자동소화캡슐 설치를 통해 열에 취약한 판넬의 내부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화재 등의 사고로부터 사업장, 설비, 작업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ESG 경영 및 중대재해처벌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울랄라랩 관계자는 "쇼마이판넬 솔루션은 온도·습도·연기감지 화재 발생의 3가지 주요 포인트를 1개의 통합감지센서를 통해 모두 관리할 수 있어 설치 및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비상상황이 발생하거나 이상징후가 감지될 시 사용자에게 바로 알림을 주어 화재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항상 최적의 조건으로 판넬 내부를 관리할 수 있어서 내부 부품들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고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회비용을 절약하여 운영비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업장 내에 위치한 여러 개의 제어반·배전반들을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 관제할 수 있고, 모바일 전용 앱, 이메일, 카카오톡 알림 기능을 비롯해 통계 및 분석 기반의 월간 리포트 자동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종합적인 작업장 안전 등 환경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쇼마이판넬의 자동소화캡슐은 기존의 소화 설비들과 달리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밖에 되지 않아 온실가스 규제 대상이 아닌 친환경 소화약제 'NOVEC 1230'을 채택해 분사약과 분말가루 등으로 인한 전기·전자 시스템의 장치 오염 또는 고장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상훈 울랄라랩 부대표는 "JCC Solution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의 사업장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산업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데이터기술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산업 현장의 판넬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쇼마이판넬만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규 JCC Solution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산업 전반의 전기·전자 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가용성 향상을 위해 쇼마이판넬을 확장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