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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르빗슈와 ML 통산 6승 차이→2년 만에 25승 벌어졌다... 亞 4번째 100승 고지 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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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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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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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왼쪽)와 류현진. /AFPBBNews=뉴스1
다르빗슈 유(왼쪽)와 류현진. /AFPBBNews=뉴스1
지난 5월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 모습을 드러낸 류현진의 모습.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지난 5월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 모습을 드러낸 류현진의 모습.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치열한 경쟁이 될 수도 있었던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투수 3번째 통산 100승의 주인공은 다소 허무하게 결정됐다. 타이틀을 놓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번째로 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37·일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썩 만족스러운 투구는 아니었다. 5회까지 한 점만을 내주며 순항했지만 6회 집중타를 맞으며 강판됐다. 하지만 이미 타선에서 8점의 득점 지원을 해줬고, 불펜진에서 2점을 내주긴 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며 9-6으로 승리했다. 그러면서 다르빗슈는 시즌 5승째를 거두게 됐다.

이 승리는 다르빗슈의 빅리그 통산 100번째 승리였다. 지난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까지 95승을 기록했다. 5차례 두 자릿수 승수(2012~2014, 2017, 2022년)를 거둔 그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4차례나 10위권 이내에 들 정도로 빅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샌디에이고 구단 공식 SNS
다르빗슈 유. /사진=샌디에이고 구단 공식 SNS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21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8승 11패 평균자책점 4.22에 그쳤던 다르빗슈는 지난해 16승과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와 6년 1억 800만 달러(약 1396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르빗슈와 통산 100승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류현진이었다. 그는 빅리그 9시즌 동안 75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거뒀다. 다르빗슈와는 통산 25승 차이로, 꽤나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2021시즌 종료 시점만 해도 다르빗슈는 통산 79승, 류현진은 73승으로 불과 6승 차이였다. 류현진은 한해 먼저 데뷔한(다르빗슈 2012년, 류현진 2013년) 다르빗슈와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르빗슈가 2015년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2년 동안 100⅓이닝 투구에 그쳤지만, 류현진 역시 비슷한 시기 어깨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며 2시즌 동안 1경기 4⅔이닝만을 던졌다. 그렇기에 오히려 페이스는 류현진이 빨랐다고 볼 수 있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순위를 뒤집을 수 있었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하지만 다르빗슈는 2018년 팔꿈치 부상으로 40이닝을 던진 걸 제외하면 큰 부상 이슈 없이 커리어를 보냈다. 반면 류현진은 2021시즌 팔꿈치와 목 부위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결국 지난해 6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이미 박찬호(50·통산 124승)와 노모 히데오(55·통산 123승)에 이은 아시아 3번째 100승 타이틀은 넘겨줬다. 그렇지만 류현진은 다르빗슈 다음 순서로라도 100승을 달성할 수 있다. 현재 다르빗슈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쌓은 현역 선수는 78승을 거둔 다나카 마사히로(35·라쿠텐)가 있다. 그러나 다나카는 2020시즌을 끝으로 일본프로야구(NPB)로 돌아가면서 승수를 추가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재활 중인 류현진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10회 정도 등판이 가능한 류현진은 여기서 4승만 거둬도 다나카를 제치게 된다. 이후 2~3년 정도의 FA 계약을 맺고 건강하게 커리어를 보낸다면 충분히 100승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최근에는 40세에 육박하는 나이에도 거액의 계약을 따내는 경우가 많다. 류현진보다 더 많은 37세의 나이에 팔꿈치에 칼을 댄 저스틴 벌랜더(40·뉴욕 메츠)는 지난해 복귀 후 18승과 평균자책점 1.75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는 2023시즌 빅리그 투수 전체 연봉 1위(4333만 달러, 약 560억 원)에 등극했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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