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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속도 내는 롯데하이마트…실적 '반등' 기대감 ↑

머니투데이
  •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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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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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본사/사진= 롯데하이마트
지난해 말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취임 후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롯데하이마트가 하반기 본격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린다. 이미 비효율 점포 폐점과 사내 시스템 개선을 통해 상반기 적자 폭도 상당 부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양판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롯데하이마트가 다시 업계 1위 사업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하반기까지 40여개 점포 리뉴얼 작업을 시작해 내년까지 100여개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리뉴얼 작업에 나서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양판 시장 침체에 따라 실적이 악화된 상황이다. 지난 1분기에만 영업손실 258억원을 내며 적자 폭은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시기 가전양판 수요가 몰린 데다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객단가가 높은 가전제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가전제품 제조사인 삼성·LG가 운영하는 삼성스토어, 하이프라자 등이 성장세를 타며 롯데하이마트를 위협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지난해 기준 롯데하이마트의 시장 점유율은 32.7%로 삼성스토어(33.8%)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이프라자 역시 해마다 점유율을 키우고 있어 이 추세라면 3위 자리까지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점포를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트렌드, 시장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상권별 맞춤형 MD 개선 △상품 발주와 재고 관리 시스템 개선 등을 바탕으로 한 신상품 중심 상품 라인업 확대 △집객력 강화를 위한 가전클리닝·파손보험·홈케어 등 토털 케어 서비스 강화 등이 핵심이다. 리뉴얼 매장 수가 전체 매장의 30%에 달하는 만큼 구역별 리뉴얼 작업을 통해 공사 기간에도 매장은 정상 운영한다.


리뉴얼과 별개로 비효율 점포는 문을 닫는다. 상반기에만 24곳을 폐점했다. 지난해 말 391개였던 매장 수를 지난달 말 기준 367개로 줄였다. 이를 통해 50억원가량 적자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도 상권·수익성을 검토해 적자가 발생하는 점포들을 순차적으로 폐점할 예정인 만큼 실적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희망퇴직 신청을 통해 인력 효율화 작업도 마무리했다. 10년 차 이상 또는 만 50세 이상 직원 중 희망퇴직자를 대상으로 최대 24개월 월급 수준의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 1200만원을 지급했다.

온라인 역시 직매입 중심 쇼핑몰과 모바일 앱 강화를 위해 e커머스 운영 노하우를 가진 롯데온에 컨설팅 개념의 도움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중고거래 코너로 운영되던 '하트마켓'을 없애고 전시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전시특가'를 신설했다. 집객에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 중고거래 기능보단 가전제품 판매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려는 의도다. 이 외에 상품 발주와 재고 관리 시스템 정비,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 등 전사적 차원의 체질 개선 작업도 펼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경기 둔화, 소비 심리 위축,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지금 같은 시기에는 내부 개선점들을 점검하고 바꾸는 등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매장, 상품, 온라인, 물류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실행하고 있는 체질 개선 작업을 토대로 곧 적자 폭 개선 등 실적 반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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