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만명 살해 당한다…여행 가장 위험한 국가 1위는 이곳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인천=뉴스1) 김성진 기자 = 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3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9조24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362억원(8.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작년 동기보다 6097억원(40.3%) 늘어 2조123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월별로 종전 최고였던 지난 1월(1조8845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2023.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국가라는 조사가 나왔다. 안전한 여행지 1위로는 일본이 꼽혔다.

10일(현지 시각)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경비보안 업체 ADT가 이 같은 내용으로 주요 국가별 안전점수를 집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안전 점수 10점 만점에 1점이 안 되는 0.81점을 기록,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양지로 꼽혔다.

가장 위험한 휴양지 2위는 2.17점을 받은 미국이었다. 스웨덴, 프랑스, 자메이카가 각각 2.28점, 2.40점, 2.42점으로 뒤를 이었다.

ADT는 영국 통계청(ONS) 자료상 2017∼2019년 휴가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들을 조사 대상 국가로 삼았다. 안전 점수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강도· 살인 등 흉악범죄 비율을 분석한 세계인구리뷰(WPR)의 '국가별 범죄율'을 토대로 매겼다.

인구 약 6000만명인 남아공은 매년 2만여명이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올해 1분기에만 남아공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피해자는 6289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성범죄 피해자 수는 1만 명을 훌쩍 넘겼다.

한편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로는 일본이 안전 점수 7.5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슬로바키아(7.46), 키프로스(7.39), 노르웨이(7.25), 포르투갈(7.11)이 7점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 스위스, 폴란드, 루마니아, 오스트리아는 각각 6점대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휴양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