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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스몰캡이었다"...당신이 모르는 '찐株'에 투자했더니

머니투데이
  •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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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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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팀장 인터뷰 ⑤]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

[편집자주] [편집자주]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서 횡보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때 일수록 실적과 성장성을 갖춘 종목들이 빛난다. 반짝이는 중소형주를 발굴해온 베테랑 애널리스트들을 찾아가 종목장세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본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사진=NH투자증권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사진=NH투자증권
"알려지지 않은, 잠재력 있는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 스몰캡 연구의 매력입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이 최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다. 손 팀장은 2003년 처음 증권가에 입문한 뒤 20년 가까이 스몰캡(중·소형주)을 연구해왔다. 그는 "삼성전자 (72,700원 0.00%)도 한때 스몰캡이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종목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견조한 실적, 성장 잠재력에도 빛을 보지 못하는 기업을 발굴할 때 느끼는 보람이 그가 스몰캡에 집중하는 이유다.


혼란스러웠던 상반기 증시…하반기 전략은?


올해 상반기 증시는 말 그대로 '진흙탕 속'이었다. 일부 업종을 위주로 예상치 못한 등락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우량 종목도 테마를 타지 못하면 시장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반대로 뚜렷한 실체가 보이지 않는 기업이 연일 급등하기도 했다. 이에 손 팀장은 "테마 공략도 투자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다만 변동성이 커 투자자들이 고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변동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부동산식 투자 기법'을 제안했다. 기업이 내재하고 있는 실체와 잠재력을 요목조목 따져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파트를 사려면 평면도가 어떻게 돼 있고, 브랜드가 무엇이고, 지하철역과의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지 않냐"며 "반면 주식 투자의 경우 실적이 흑자인지, 적자인지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이 주가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느낀다'는 물음에 "실적이 주가로 100%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인 것은 확실하다"고 답했다. 이어 "테마로 급등한 종목의 경우 실적이 나오는 순간 거품이 빠지기도 한다"며 "해당 종목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을 보완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기법을 바탕으로, 하반기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 △방산 △자동차 전장을 꼽았다.

손 팀장은 "반도체의 경우 업황이 뚜렷하기 때문에 가장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업종"이라며 "저점을 확인한 상태고 앞으로 메모리 등 재고가 줄어들면서 선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방산에 대해서는 "유럽향 방산 수출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국가별 방산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변화가 전장 산업의 성장을 부추길 것이라고 관측했다. 자동차가 이동 수단, 즉 '기계'에서 'IT 단말기'로 변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는 차를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체감적으로 느낄 것"이라며 "각 부품의 성능과 기술적 면모에 집중하는 환경이 조성되면 자동차 부품 산업에 대한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베테랑 애널리스트의 추천…"이 종목 유망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사진=NH투자증권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사진=NH투자증권

하반기 유망 종목으로 반도체 관련주 △케이엔제이 (18,150원 ▼350 -1.89%)아스플로 (9,910원 ▼190 -1.88%)오픈엣지테크놀로지 (21,200원 ▼600 -2.75%)를 꼽았다. 그는 "반도체 업종의 호황은 반도체 부품 및 관련 업체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가지 투자 팁이라면 증설 발표를 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케이엔제이는 최근 증설을 결정했는데 공급 과잉을 유발하지 않는 증설은 좋은 업황의 반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산 부문에서는 아이쓰리시스템 (33,200원 0.00%), 자동차 전장 부문에서는 삼영 (5,250원 ▲180 +3.55%), 토비스 (17,860원 ▲390 +2.23%)를 꼽았다. 그는 "긍정적인 환경과 견고한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명확한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업황과 별개로, 조명이 필요한 개별 종목으로는 데이터센터 기업 파이오링크 (10,370원 ▼160 -1.52%), 저궤도 위성 기업 인텔리안테크 (77,300원 ▲400 +0.52%), 복지 플랫폼 기업 현대이지웰 (6,120원 ▲160 +2.68%) 등을 지목했다.

그는 "챗 GPT 등 AI(인공지능) 관련 종목들이 계속해서 중요한 이슈로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한 서비스가 가능하려면 데이터 센터가 필수적인데 파이오링크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산업의 추세가 저궤도 위성으로 집중되고 있어 향후 공급량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SG 경영의 확산이 현대이지웰의 성장을 돋굴 것이라고 관측했다. 손 팀장은 "복지 예산이 기업별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내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이지웰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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