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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속도…농심家가 찜한 이유는?

머니투데이
  •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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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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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메가마트 子회사, 최대주주
신청 3개월만 예비심사 승인
BT·IT 융합 헬스케어 서비스 선봬

유투바이오 (5,570원 ▼110 -1.94%)가 올 가을 코스닥 이전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IPO 성공 후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맞춤형 헬스케어를 강화해 국내 헬스케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단 포부다.
유투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속도…농심家가 찜한 이유는?

24일 코넥스 상장사인 유투바이오 (5,570원 ▼110 -1.94%)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청서를 낸 지 약 3개월 만에 승인을 받은 것이다. 상장 첫 관문인 예비심사는 해당 업체가 상장 자격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절차다. 보통 청구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45영업일이 걸리는 게 원칙이지만, 최근엔 앞서 예심을 신청한 기업이 많아 승인이 지체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투바이오는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슨(현 삼성메디슨)의 사내벤처인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업체 유비케어 창업주 김진태 대표가 2009년 설립한 회사다. 김 대표는 2008년 유비케어를 SK케미칼에 매각하고 분자진단검사 분석기업 유투바이오를 창업했다.

유투바이오는 전국 병·의원으로부터 혈액, 조직, 소변 등을 활용한 질병의심군 검사를 의뢰받아 분자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상세 분석결과를 통보하는 BT(바이오 테크놀로지) 사업에 주력한다. BT 서비스 과정에서 산출되는 검사 결과를 병·의원의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EMR)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IT 서비스(서비스명 Lab2Gene)도 제공한다. "BT와 IT가 융합된 헬스케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넥스 시장에는 2016년 상장했다. 2021년엔 최대주주가 김 대표 외 7명에서 메가마트 IT서비스 자회사인 엔디에스로 바뀌었다. 메가마트는 고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삼남 신동익 부회장이 이끄는 농심그룹 계열사다. 엔디에스는 2018년 유투바이오 주주로 처음 이름을 올렸고 이듬해 전환사채(CB)를 추가 취득하고 행사해 최대주주가 됐다. 다만 김 대표 경영 체제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후 유투바이오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장원의료재단과 손잡고 주요 보건소에 코로나19 진단, IT솔루션 등을 제공한 게 주효했다. 임상시험수탁(CRO)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 작년 선보인 장내미생물 검사 서비스 '유투바이옴솔루션' 등도 호실적에 보탬이 됐다는 전언이다.

그 결과 2019년 187억원이던 유투바이오 매출액은 연평균 55% 성장해 지난해 690억원이 됐다. 영업이익은 2019년 8억원 적자였지만 2020년 9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한 뒤 2021년 90억원, 2022년 157억원으로 매년 크게 늘었다.

코스닥 이전 상장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작년 초 주관사를 신한투자증권으로 교체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것이다. 당시 회사 측은 "기업가치 제고, 원활한 자금조달 및 주식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코넥스 시장은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커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유투바이오는 올 하반기 코스닥 이전 상장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예심이 최근 승인된 만큼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등 남은 절차가 순항하면 상장은 오는 8월 말~9월 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M&A(인수합병)나 투자, 유투바이옴 마케팅 및 R&D(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투바이오는 유투바이옴 서비스 무대를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적극 확장하고 있다.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는 "IPO는 기업이 시장, 주주, 고객 안에서 올바르게 성장하게 하는 굉장히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IPO 이후 회사는 브랜드 인지도를 더 갖추게 되고, 책임감도 더 갖게 돼 한 단계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 끊임없이 성장하는 헬스케어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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