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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관심에서 멀어진 주가…하반기 신차효과 거둘까

머니투데이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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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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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7년만의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년4개월의 거래 정지가 풀린지 100일이 되어가지만 약세 흐름을 벗지 못한 주가는 아직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가 부족하다. 옛 '쌍용차'의 영광을 재현할 지 여부는 하반기부터 시작될 신차 모멘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7년만의 상반기 흑자 전환…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 늘어


KG모빌리티, 관심에서 멀어진 주가…하반기 신차효과 거둘까
3일 코스피 시장에서 KG모빌리티 (8,360원 ▲150 +1.83%)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3.11%) 오른 8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호실적 발표 기대에 상승세를 먼저 시작한 주가가 실적 발표 후에도 강세를 이어 간다. KG모빌리티 주가는 지난달 26일 장 중 6970원까지 하락하고 7140원으로 마감한 이후 상승을 시작해 6거래일 동안 하락하지 않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4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 순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영업익과 순이익도 모두 흑자전환 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판매가 6만5145대로 매출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고도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 규모고, 상반기 흑자 전환도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주력 제품인 토레스가 실적을 견인했고,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개선 모델인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호실적 배경으로 꼽힌다.

KG모빌리티의 상반기 호실적이 의미 있는 것은 지난 4월28일 주권 거래 재개 이후 줄곧 약세 흐름을 보인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어서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영업익의 흑자 전환 추세가 지속되는 등 실적의 개선세가 선명해지는 모습이다. 오는 6일 거래 재개 100일째를 맞는 KG모빌리티 주가도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상승의 시동을 걸고 있다.


아직 높은 밸류에이션…신차 모멘텀 시동 거나


더 뉴 티볼리(에어). /사진=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에어).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28일 4만여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기대를 안고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를 재개했다. 2020년 12월 쌍용차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며 주권 거래가 정지된 이후 만 28개월여 만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하고 대부분의 채무를 변제하면서 회생절차가 종결됐고, 주권거래도 재개됐지만 주가 흐름은 개미들의 바람과는 달랐다. 이제 막 경영 부담을 덜어낸 데다 회사의 실적에 대한 전망도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거래재개 직전 1만3140원이었던 주가는 재개 당일 1만694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이에 비해 58.9% 하락하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여전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KG모빌리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8배다. 현대차 (185,100원 ▲2,500 +1.37%), 기아 (86,400원 ▲1,300 +1.53%)가 각각 0.63배, 0.82배 수준을 보이는 것에 비해 아직 부담이 높다. 밸류에이션 안정화 확인이 필요한 구간이다.

주가가 부진하자 거래 재개 직후 기대감을 갖고 KG모빌리티 주식을 매수했던 외인과 기관들도 지난달 일부 발을 빼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지난 5월 6억원, 6월 85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지난 5월 7억원, 6월 2억원 순매수 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달에 각각 44억원, 11억원 순매도 했다.

낮아진 주가 기대감을 다시 부양하는 것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신차 출시 모멘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KG모빌리티는 다음달 토레스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EVX' 출시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토레스EVX의 내수 흥행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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