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피해빗에 '리사이클 포인트' 도입...자원순환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2,200원 ▲300 +0.58%)은 6일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정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친환경 프로젝트 '해피해빗'을 자원순환 영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해피해빗 앱(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한 무색 페트병을 무인 수거기에 배출하면 보상 포인트를 주는 '리사이클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또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탄소중립 포인트와 연동해 탄소중립 실천에 따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에 리사이클 포인트 기능을 이용하게 되는 인천시 부평구 주민들은 해피해빗 앱을 통해 주민공동이용시설에 설치된 무인 수거기에 무색 페트병을 반납할 때마다 1개당 10원의 보상 포인트와 kg당(누적기준)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받게 된다.

해피패빗은 SK텔레콤이 사회적 기업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개발해 운영하는 앱이다. 다회용 컵 사용 보증금을 현금 및 포인트로 전환하는 데 활용, 다회용 컵 이용 문화 확산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텔레콤은 2020년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관 및 기업들과 '해빗에코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2년 만에 일회용 컵 1000만개를 절감했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취약계층 70여명에게 관련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담당은 "지속 가능한 탈플라스틱, 탈탄소 추진을 위해서는 전문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기관들이 참여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SK텔레콤은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이러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T, 해피해빗에 '리사이클 포인트' 도입...자원순환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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