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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문화도시로 도약..'시민 일상이 예술이 된다'

머니투데이
  • 경기=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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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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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 문화재단 설립…2019년 국가 지정 첫 법정문화도시 지정

부천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원들이 지난해 9월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 무대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원들이 지난해 9월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 무대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19년 국가 지정 첫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후 시민이 문화 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참여를 넓히는 동시에 사람·도시환경·경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부천시는 문화정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문화재단(부천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출범 22년을 맞는 부천문화재단은 그간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를 지향으로 삼고, 시민참여와 소통을 통해 문화정책을 수립해왔다. 특히 △시민문화권 증진 △창의적 도시환경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도시 단위의 종합·중장기 문화사업을 기획하고, 공간·콘텐츠·인재를 아우른 통합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요 사업은 △문화적 지역재생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 △사회적 문화경제 육성 등이다.

'문화적 지역재생'은 지역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장소를 문화거점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도시 시민네트워크, 시민참여형 생활디자인, 생활친화 문화공간 발굴 등을 펼치고 있다.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은 문화도시 부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민총회, 이야기 콘텐츠 개발 및 이야기 페스티벌, 브랜드 캐릭터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적 문화경제 육성'은 지역에 사회적 문화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창의인재 발굴·문화예술 시장 확대·사회적경제 가치 확산 등을 꾀하는 것을 뜻한다. 지혜공유클럽(휴먼뱅크), 문화교환소, 도시예술투어 도시 사파리, 동네예술상점 등 시민·예술가·경제·교육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8월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동네아트페어' 모습./사진제공=부천시
지난 8월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동네아트페어' 모습./사진제공=부천시
부천문화재단은 올 하반기에도 생활 속 문화예술·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예술가의 작품이 원활하게 유통되는 동네 시장을 키우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동네아트페어'를 개최해왔다.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지난 달에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이달에는 웅진플레이도시에서 행사를 열렸다. 오는 10월에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서 예정돼있다.

예술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협업도 한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선정한 부천시 예술가 50인과 인천 부평구 지역예술가가 함께하는 '부천·부평 아트페어(BBAF)'가 부평 협성원에서 오는 10월 25~29일 열린다.

제9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은 오는 10월 7~9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부천중앙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부천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들이 무용·오케스트라·난타 등 다양한 공연과 회화·조각·공예·미술·사진 전시를 선보이는 자리다.

동호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생활문화 역량 강화도 도모한다.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표방하는 축제답게 기획·추진·운영 등 행사 전반을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축제기획단이 직접 꾸린다.

'2023 도시 이야기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5주간 상동호수공원을 비롯한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릴레이 이야기 걷기 △이야기별 걷기 코스 △예술가와 하는 우리 동네 예술로 걷기 등 '이야기'와 '걷기'가 만난 시민축제로 펼쳐진다.
지난 5월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도시 사파리 예술시장 모습./사진제공=부천시
지난 5월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도시 사파리 예술시장 모습./사진제공=부천시
이야기 페스티벌은 이야기와 걷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도시를 잇는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생활 속 문화 콘텐츠를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시민총회'를 페스티벌과 결합한다.

시민 500명의 이야기를 담은 '시민 이야기 광장'이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 조성된다. 연말·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회화 등이 융합된 시민 이야기 나무가 잔디광장에 꾸며진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은 영화·만화·애니메이션·클래식과 같은 탄탄한 문화 기반에 더해 일상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는 생활 콘텐츠까지 모두 갖춘 도시"라며 "문화와 예술로 시민의 삶이 풍성해지고, 지역의 활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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