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너무 취했나' 경찰서에 주차한 음주운전자…10차로 드러누운 취객

지난 8월 16일 오후 7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구대 주차장에 스스로 주차해 검거된 음주운전자 /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

[더영상] 첫 번째 영상은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온 음주운전자입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경찰청'에는 '술 취한 운전자가 주차하러 들어온 곳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7시쯤,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던 운전자 A씨가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크게 경적을 울리면서 지나갔습니다. 몇 분 뒤, 이 차량은 지구대 주차장으로 들어와 빈자리에 주차했습니다. A씨는 차에서 내린 뒤 담배를 피웠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경찰관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습니다. A씨는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오후 11시쯤 서울 잠실역 인근 왕복 10차로에서 술에 취한 채 드러누운 남성 /영상=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두 번째는 한밤중 10차로 위에 대(大)자로 누운 주취자를 구한 오토바이 배달원의 모습입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쯤 서울 잠실역 인근 왕복 10차로에서 찍힌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을 제보한 오토바이 운전자 A씨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인도에서 내려와 도로 한가운데에 눕는 남성을 발견하고 달려갔습니다. A씨가 "아저씨 죽어요! 빨리 일어나요!"라고 소리치자 이 남성은 "나 죽고 싶어. 어여 가"라며 막무가내 모습을 보였습니다. A씨가 행인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하자 이 남성은 그제야 도로에서 일어나고는 "신고하지 마"라며 인도로 걸어 나왔습니다. 다만 그는 "나는 죽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재차 말했고, A씨가 남성을 타이르면서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튀르키예에서 목격된 유성 /영상=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세 번째는 튀르키예에서 목격된 유성의 모습입니다. 11일(이하 현지 시간) 튀르키예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튀르키예 동부 아나톨리아와 남동부 지역에서 유성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 따르면,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지며 초록빛의 신비한 섬광을 내뿜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유성이 지구로 떨어지면서 생긴 잔해가 불타오르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우주국 관계자는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유성이 많은 분자로 부서지면서 녹색으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운석이 온전한 형체로 발견될 경우, 희귀성으로 인해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8월 16일 오후 7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구대 주차장에 스스로 주차해 검거된 음주운전자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