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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가 알아서 농사짓는다"...대동, 자율주행 3단계 통과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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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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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통과는 업계 처음, 4분기 제품 출시...2026년 4단계 출시 목표

자율주행 HX트랙터
자율주행 HX트랙터
자율작업 중인 HX트랙터/사진=대동
자율작업 중인 HX트랙터/사진=대동
대동그룹 애그테크 플랫폼 기업 대동 (14,270원 ▼590 -3.97%)이 14일 트랙터와 콤바인의 농기계 자율주행 국가시험 3단계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통과했다.

대동그룹에 따르면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크게 정부 기준에 따라 △0단계 원격제어 △1단계 자동 조향 △2단계 자율 주행 △3단계 자율 작업 △4단계 무인 자율 작업으로 구분된다. 1단계는 농기계가 직진 자율 주행만 수행하고, 2단계는 농기계가 생성한 작업 경로에 맞춰 운전 조작 없이 직진·선회·속도를 컨트롤하면서 자율 주행을 한다. 3단계는 탑승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기계가 작업 경로를 추종하면서 자율작업을 수행한다. 4단계는 환경 인식과 인공 지능(AI)으로 작업자 없이도 무인 자율작업이 가능하다.

대동은 자율주행 1단계의 이앙기와 트랙터를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선보였다. 이후 지속적인 투자로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자율작업 기술을 자체 개발해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에 채택했다. 대동은 이 제품으로 정부 시험에 응시해 농기계가 자체 생성한 작업 경로를 오차 ±7㎝ 이내로 벗어나지 않아 3단계를 통과했다.

대동은 이 제품을 올해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2026년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농업·농경지 작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정부 시험을 통과한 대동의 자율작업 트랙터와 콤바인은 GPS로 잘 알려진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과 초정밀 위치 정보(RTK, Real-Time Kinematic) 를 활용한 제품이다. 정지 상태에서 농기계 위치 정밀도는 2cm 이내, 작업 시 최대 오차 7cm 이내로 국내 최고 정밀도 작업 성능을 자랑한다.

RTK 는 GNSS로 받은 오차 범위가 몇 미터에 달하는 농기계의 위치 정보를 기준국에서 센티미터 수준으로 정확하게 도출해 고정밀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대동은 국토정보지리원과 국내 통신사의 기준국을 활용하는 이중화 된 듀얼 RTK시스템으로 위치 정보 수신 불안정 없이 24시간 무중단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준국이 많을수록 더 정확한 측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십분 활용해 타 농기계사 대비 2배의 기준국을 통해 초정밀 위치 정보를 농기계에 전달해 정확하고 섬세한 작업 경로 추종 주행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대동은 농번기 때 하루 평균 8~10시간까지 오프로드와 같은 농경지에서 농기계를 운전하며 작업하는 농민들에 있어, 작업 중 핸들과 버튼 조작이 필요 없는 3단계 자율작업 기술이 작업 피로를 최소화시키면서 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초보 농업인도 자율작업으로 조작의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농기계 운전에 숙련 된 전문 농업인들 수준의 작업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은 10년전부터 무인 작업 농기계에 대한 비전을 갖고 준비한 결과 올해 자율주행 정부 시험을 통과 했다"면서 "정밀농업 무인 농작업이라는 비전아래 AI 기반 무인 농기계, 농업 로봇 등의 개발하고 농업 솔루션과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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