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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때만 되면 '찌릿'…"혹시 유방암? 착각이겠지" 넘겨도 괜찮을까

머니투데이
  •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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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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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의 내몸읽기]

유방 엑스레이 검사 사진의 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방 엑스레이 검사 사진의 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혹시 유방암이면 어떡하지?"

어느 날 가슴에 찌릿한 느낌이나 통증이 느껴질 때 많은 여성이 유방암을 의심한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가운데 가장 많이 발병하는데, 최근 발병 연령 범위가 커지고 있어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여성의 가슴 통증은 호르몬 변화, 생리 주기 등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또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상황을 반복하면서 증상이 완화하면 '착각했나 보다'라고 여겨 넘기기에 십상이다. 민트병원 이선정 유방갑상선센터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은 "유방암은 초기에 통증·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에 만져지는 멍울(혹)이다. 유방에는 섬유선종과 같은 양성종양도 워낙 흔하게 발생해 악성종양(유방암)과 감별해야 한다. 다만 초기 유방암에서는 멍울이 거의 잡히지 않고, 정상조직(유선·피하지방)을 혹으로 오인할 수 있어 검사의 정확도가 중요하다. 유방암은 양성종양보다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며, 표면이 울퉁불퉁한 편이다. 이를 일반인이 구별하기는 어렵다.

멍울 이외에도 ▲갈색 또는 피가 섞인 유두 분비물 ▲갑자기 생긴 유두 함몰 ▲유방 일부가 함몰되는 증상 ▲유두 습진 ▲겨드랑이 림프샘에 혹이 만져지는 증상 등이 유방암 증상에 속한다. 이선정 센터장은 "여성은 매달 생리가 끝난 후, 특정일을 정해 한 달에 한 번씩 유방을 전체적으로 만져보며 혹이 만져지는지 확인하고, 유방 크기 비대칭 등을 살피는 자가검진에 나서는 게 도움 된다"며 "가슴뿐 아니라 겨드랑이까지 포함해서 살피라"고 조언했다.

생리 때만 되면 '찌릿'…"혹시 유방암? 착각이겠지" 넘겨도 괜찮을까
한 달에 한 번씩 자가검진을 실시하면서 병원에서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추가 검사에 나서야 한다. 병원에서 받는 유방암 기본 검사는 유방 엑스레이(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등이 있다. 이 센터장은 "한국 여성은 유선조직이 풍부한 치밀유방이 많아 유방 초음파검사가 유방암 진단의 기본 검사"라며 "국가건강검진 40세 이상 여성 암 검사에 포함되는 유방촬영술은 미세석회화, 구조 왜곡 관찰에 용이해 두 검사는 상호보완 검사"라고 설명했다.

유방초음파와 유방촬영술은 서로 보완하는 성격을 띠므로 전문의와 상담해 1년에 한 번씩은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는 게 권장된다.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초음파검사를 받는 게 추천된다.

이 센터장은 "20~30대는 비교적 건강검진 기회가 적고 임신·수유 기간에 가슴에 뭔가가 만져지거나 혹이 있는데도 병원을 찾는 것을 미뤄 뒤늦게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특히 어머니나 자매, 4촌 이내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20대 때부터 자가검진과 함께 병원에서 영상 검사를 받아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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