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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50대 살기 힘들겠네…금융웰빙지수 전세대 중 '꼴찌'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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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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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2023 금융웰빙 현황조사'..종합점수는 20.31점으로 전년도 유사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한 106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규모로, 가계대출은 주택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은행 모습. 2023.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한 106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규모로, 가계대출은 주택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은행 모습. 2023.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적인 활동이 가장 왕성한 연령대인 40대와 50대의 '금융웰빙' 종합점수가 20·30대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보면 지출해야 하는 돈은 가장 많지만 소득이 이를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하게 올라간 대출금리가 40·50세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서울 및 6대 광역시·신도시 거주민 18~6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8일부터 15일까지 '2023 금융웰빙 현황 조사'를 한 결과 올해 금융웰빙 종합점수는 20.50점으로 전년도 20.31점과 유사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웰빙 점수는 금융소비자가 일상적인 금융문제를 충분히 처리하고 미래금융 상황에 대해 안전하다고 느끼는지에 관한 '금융안정감'(2항목)과 재정적 자유가 있는지에 관한 '선택의 자유'(2항목)' 등 총 4가지 항목으로 평가하며 40점 만점이다.

올해 종합점수 20.50점은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 분류기준에 따라 100점으로 환산할 경우 '조금 높음' 수준에 해당한다. 금융안정감과 재정적인 자유가 어느정도 있다고 보는 금융소비자가 그렇지 않다고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다만 올해는 40·50대의 금융웰빙 종합점수가 각각 20.29점, 20.14점으로 전년도 20.46점, 20.30점보다 떨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4050세대의 금융웰빙 점수는 20대(20.44점) 30대(20.74점)보다도 낮게 나왔다. 전년도에는 40대와 50대의 점수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지만 올해는 가장 낮게 나와 역전된 것이다.

올해 40·50대 살기 힘들겠네…금융웰빙지수 전세대 중 '꼴찌'

금융소비자보호재단 관계자는 "금융과 관련된 부정적인 경험이나 상황 등에 있는 경우에는 금융웰빙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수입과 지출 균형 관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대출 신청을 거절당했거나 채무상환 독촉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밖에도 대출액이 증가한 경우, 대출상환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경우, 기존 대출 상환을 위해 신규대출을 받은 경우 등이 점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 원리금 상환부담이 높아진 게 40대와 50대의 금융웰빙 점수 하락 요인으로 추정된다. 6월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2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9000억원 늘었다. 2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늘었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 오름세다.

금융소비자보호재단 관계자는 "금융과 관련된 부정적 경험 등은 금융웰빙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상담이나 지원제도를 통해 부정적 경험을 예방하거나 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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