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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주식' 영광 Again?...돌아온 '미샤', 올해 173% 올랐다

머니투데이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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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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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주식' 영광 Again?...돌아온 '미샤', 올해 173% 올랐다
3300원 저가 화장품으로 '로드숍 신화'를 쓴 미샤가 장기간의 부진을 딛고 실적 회복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1/10토막 났던 주가도 바닥을 치고 연초대비 172.9% 올랐다.

2021년 이후 직매장을 대부분 철수시키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끝내고, 일본과 미국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한 결과가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 (10,260원 ▼1,320 -11.40%)는 전일대비 980원(7.36%)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작년 저점 대비로는 252.2% 상승한 가격이다. 올해들어 주가 상승률은 172.9%에 달한다.

에이블씨엔씨는 2008년 10월 금융위기 당시 564원까지 폭락했으나 2012년 10월 6만404원까지 오르며 10배 넘게 오른 '10루타 주식'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중국의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과 올리브영 등 라이프스타일 스토어의 성장에 밀리며 실적과 주가 모두 급락했다.

계속된 매출 감소와 적자에 에이블씨엔씨는 2021년 전국에 있던 직매장을 대부분 철수하고 화장품 브랜드 회사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미샤,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6개 브랜드 중심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었다.

그 결과 2022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50%까지 상승했다. 일본과 미국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출처=에이블씨엔씨
출처=에이블씨엔씨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3% 증가한 1377억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7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시장 외에도 유럽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늘어나는 고무적인 성과도 거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기초체력이 확실히 상승했다"며 "국내 오프라인 매출, 특히 명동에서 매출이 321%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와 일본, 미국 수출도 성장 중이며 상반기 면세 매출은 270억원으로 전년비 50% 성장했다"고 부연했다.

이미 명동 상권을 중심으로 국내 매출 급증이 시작된 가운데 방한 관광객 급증으로 향후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분기부터 주력 브랜드 '미샤'의 글로벌 캠페인 "BEAUTY IS REALITY(뷰티 이즈 리얼리티)"를 전개하며 모델로 헐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과 K-POP 스타 트와이스의 '사나'를 기용한 마케팅 드라이브도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도 상반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며 매출은 전년비 23% 증가한 720억원, 영업이익은 693% 늘어난 4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방한 관광객 급증으로 관광 상권의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중추절·국경절 연휴 중국인 인바운드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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