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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교섭 마무리...창사 이래 최초

머니투데이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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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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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잠정합의안 찬성 58.8%, 반대 41.14%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8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 제공) 2023.9.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8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 제공) 2023.9.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자동차 노조가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등이 담긴 올해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현대차는 창사 이래 최초로 5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을 달성했다.

19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단체교섭 잠정합의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4만4643명 중 3만8603명(86.47%)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자 가운데 2만2703명(58.81%)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만5880표(41.14%)로 집계됐다.

올해 합의안은 역대 최고 인상안이다.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인상률 4.8%) 올리기로 했다. 여기에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금 300%+800만원,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만원, 2023년 하반기 사업 목표 달성 격려금 100% 등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3월 지급한 특별성과금 400만원과 주식 10주 등을 포함하면, 올해 인당 평균 4000만원대의 성과급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대비 연봉 인상률은 12%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기본급 9만8000원에 합의했다.

또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한 특별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합의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합의사항을 구체화했다. 전동화 전환과 차체 경량화를 위해 첨단 대형 다이캐스팅 차체 제조공법인 '하이퍼캐스팅' 기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량 생산이 불가능해 기존 양산 라인에서 생산할 수 없는 럭셔리 모델 등을 위한 다기능 다목적 생산 공장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저출산·육아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사회적 난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난임 유급 휴가를 3일에서 5일로 확대하고, 난임 시술비도 회당 100만원 한도로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출산축하금도 최대 500만원(셋째 이상)으로 확대하고, 최대 150만원의 출산 바우처도 지급한다. 2024년 추가 500명, 2025년 300명 등 기술직 인원 채용도 이어갈 계획이다.

핵심 쟁점인 정년연장은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일단 봉합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정년연장 관련 정부 정책과 사회적 인식변화에 따른 법 개정 등의 상황을 감안해 노사 협의 후 시행키로 했다.

5년 연속 무분규는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기록이다. 노사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영향 등을 고려해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도 무분규 임금 교섭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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