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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학비 다 토해내도…과학영재들 "의·약대 갑니다"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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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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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지난 6월 4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6월 모평 가채점 토대 2024 주요대 및 의학계열 수시·정시 합격선 전망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지난 6월 4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6월 모평 가채점 토대 2024 주요대 및 의학계열 수시·정시 합격선 전망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국 8개 영재학교 출신 학생 83명이 올해 의약학계열 대학에 진학 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8개 영재학교 학생 218명이 의약학계열 대학에 진학했다.

영재학교 학생의 의약학계열 대학 연도별 진학자는 △2021년 62명 △2022년 73명 △2023년 83명이며, 증가 추세를 보였다.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로 설립된 영재학교는 학생 교육비가 세금으로 지원된다.

영재학교에서는 이 취지에 따라 학생이 이공계열이 아닌 의약학계열 대학으로 진학할 경우 지원금 전액을 돌려받고있다.

하지만 이같은 불이익 조치에도 의약학계열 진학자가 줄어들기는 커녕 올해는 증가했다.

서울과학고의 경우 지난 2월 졸업한 뒤 의약학계열 대학에 진학한 47명에게 3억2000만원가량을 환수했다. 경기과학고는 24명에게 9906만원, 대전과학고는 7명에게 450만원,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명에게 112만원가량 환수했다.

지원금 환수 조치만으로는 영재학교 학생의 이공계열 이탈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강 의원은 "서울과학고 사례에서 보듯 단순히 교육비와 장학금 환수라는 제재만으로는 실효성이 없다"며 "교육당국은 실질적 조치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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