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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응원받지 못하는 로운, 이젠 진짜 연기로 증명할밖에

머니투데이
  • 이덕행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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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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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LL·씨제스스튜디오
/사진=SLL·씨제스스튜디오
로운이 겸업이 아닌 전업의 길을 택했다.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누구나 전업을 예상했을 정도로 이전에 보여준 행보들이 한쪽으로 치우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시 겸업을 선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로운은 자신이 선택한 전업의 길을 우직하게 밀고 나가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로운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로운은 연기를 비롯한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로운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후 로운은 "손편지를 통해 지난 7년간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들 속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해 왔다. 올해로 27세. 새롭게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2016년 10월 그룹 SF9으로 데뷔한 로운은 이듬해 KBS '학교 2017'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배우로서의 전환점을 맞은 건 첫 주연작인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서였다. 작품의 성공과는 별개로 로운은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후 로운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내일' 등의 작품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며 꾸준하게 성장해 나갔다. 현재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며 10월 말에는 KBS '혼례대첩' 출연도 예정되어 있다.





로운의 SF9 마지막 앨범 티저 이미지/사진=FNC
로운의 SF9 마지막 앨범 티저 이미지/사진=FNC


다만, 배우로서의 성장에 따른 반작용은 SF9에게 돌아갔다. 매년 하나 이상의 작품을 찍다 보니, 자연스레 팀 활동은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다. 2020년에는 고질적인 허리디스크 문제로 SF9 활동을 빠졌다. 이는 건강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팬들도 이견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2022년 7월, 미니 11집 'THE WAVE OF9' 활동을 '내일' 촬영기간과 겹친다는 이유로 불참하자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또다른 '연기돌'로 활약 중인 찬희가 드라마 주연을 고사하고 '킹덤: 레전더리 워'에 출전했던 모습과 드라마 촬영을 이유로 일부 무대만 소화하는 로운의 모습이 대비되며 더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로운이 오는 10월 팬콘서트에 불참한다고 선언하자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SF9 데뷔 7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동시에 영빈·인성의 전역 후 첫 공연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로운이 팀을 탈퇴하며 이는 관련 없는 일이 됐다.


또 이렇게 팀 활동 참석 여부와 별개로 팀을 떠난다는 사실 자체가 그룹에게는 큰 타격이다. SF9에서 센터와 리드보컬을 맡고있던 로운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SF9은 그동안 해왔던 무대의 동선과 파트 분배 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현재 군백기를 지나고 있는 SF9에게 한 명이 더 빠지는 상황은 여러모로 아쉬울 수밖에 없다.





/사진=JTBC
/사진=JTBC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SF9을 떠난 로운은 마냥 응원받지 못하고 있다. 로운 역시 이를 의식한 듯 "크고 작은 오해들을 하나하나 해명할 수 없었던 답답함도 있었고 언젠가는 진정성이 전달되리라 생각하며 당장 해야할 일에 집중했던 지난날이었다"며 "저의 안일한 태도에 상처받고 서운함을 느낀 팬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스스로도 지금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로운은 결국 연기로 보답해야 한다. 관용구처럼 많이 쓰이는 표현이지만, 지금의 로운만큼 어울리는 상황도 없다.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는 '연기돌'이 아닌 배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팀을 탈퇴한 만큼 그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로운을 바라보는 시선과 평가하는 잣대도 그만큼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팀을 탈퇴하며 오롯이 배우로서만 로운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배우로 새롭게 출발하는 로운이 연기를 통해 자신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거둬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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