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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의 '꿈★은 이루어진다', "AG 나가고파" 8달 전 소원→'구창모 대타' 항저우행 비행기 막차 탑승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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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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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NC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8개월 전 국가대표 승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던 23세 영건이 드디어 꿈을 이뤘다.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영규(NC 다이노스) 이야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4명 중 부상 혹은 부상에서 회복 단계이지만 대회 기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된 2명에 대해 교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상으로 인해 3개월 넘게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구창모(26·NC 다이노스), 그리고 7월 말 왼 발목 수술로 시즌아웃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를 교체하기로 하고, 대신 김영규와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24)을 대체선수로 발탁했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구창모는 지난 6월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한 타자만 상대하고 강판된 이후 3개월 넘게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왼팔 척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은 그는 재활을 거쳐 지난 19일 퓨처스리그 등판에 나섰고, 20일에는 1군에 콜업됐다. 하지만 끝내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얻지 못하면서 아시안 게임 출전이 불발됐다.

투수 한 자리에는 김영규가 선발됐다. 김영규는 구창모와 같은 NC 소속에 좌완인 것도 같다. 둘 다 아직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여러모로 대체선수로 발탁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선수다.


김영규가 누구야? 8라운드 뒤늦은 지명→선발 기대주→성공적 불펜 전환


NC 김영규가 지난 2019년 9월 27일 잠실 LG전에서 완봉승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NC 김영규가 지난 2019년 9월 27일 잠실 LG전에서 완봉승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광주무등중-광주일고를 졸업한 김영규는 지난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에 NC의 선택을 받았다. 지명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주목받는 자원은 아니었다. 민동근 NC 스카우트팀장은 지난해 구단 유튜브를 통해 "타팀 스카우트들이 'NC가 지명하지 않았으면 아무도 지명 안 했을 거다'고 말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입단 첫 해 2군에서 수련의 시간을 가진 김영규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1군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해 9월 27일 잠실 LG전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을 달성하며 선발자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0년에도 13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팀의 통합우승에 조연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21시즌에는 선발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96으로 부진했고, 결국 불펜으로 전환하게 된다. 그해 구원투수로는 3.73으로 평균자책점을 낮춘 그는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풀타임 불펜투수로 자리잡는다. 지난 시즌 김영규는 72경기에 등판, 2승 7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거뒀다. 13홀드는 리그 전체 14위이자 팀 내에서 원종현(현 키움)과 함께 가장 많은 기록이었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이 활약은 올해도 이어졌다. 20일 기준 김영규는 2023시즌 59경기에 와서 2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3.3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홀드 부문에서는 박영현(KT, 32홀드)과 노경은(SSG, 24홀드)에 이어 구승민(롯데)과 함께 공동 3위에 위치했다. 9이닝당 탈삼진(7.5개)과 피홈런(0.3개) 등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NC 불펜진에서 필승조 역할을 맡고 있다.

비록 전반기의 위력적인 모습(평균자책점 3.22, 피안타율 0.177)이 후반기 들어서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평균자책점 3.54, 피안타율 0.266), 그렇다고 해서 무너진 것은 아니었다. 이제는 한 시즌을 안정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실력이 된 것이다.


8개월 전 "AG 욕심있다" 밝혔던 김영규,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NC 김영규가 지난 1월 창원NC파크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NC 김영규가 지난 1월 창원NC파크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지난해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첫 억대 연봉(9500만 원→1억 4000만 원)에 등극한 김영규. 그에게는 올 시즌을 앞두고 꿈이 있었다. 지난 1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김영규는 "올해 아시안 게임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욕심도 있고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김영규는 "모든 선수들은 다 태극마크를 달고 싶어하니까 욕심을 내는 건 당연하다"면서 "'시즌을 잘 치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간 김영규는 지난 4월 발표된 아시안 게임 예비명단에도 포함되면서 희망을 이어갔지만, 결국 6월 최종 엔트리에서는 탈락하고 말았다. 로스터 발표 전 김영규는 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합격하며 올 시즌 종료 후 입대를 준비했다. 강인권 NC 감독 역시 최근 "김영규가 올 시즌이 끝나면 군대를 가야 하기 때문에 좌완 불펜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록 팀 동료의 부상이라는 반갑지 않은 이유이긴 하지만, 어쨌든 김영규는 예상치 못하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영규는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까.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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