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엔비디아, 對인도 투자 늘리나…황 CEO "인도는 AI의 잠재허브"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3.09.21 20:10
  • 글자크기조절

이달 초 인도 방문서 AI 산업 성장 잠재력 강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모디 총리 엑스 계정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모디 총리 엑스 계정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산업에서 인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인도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인도 NDTV·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이달 초 5일 일정의 인도 방문에서 AI 개발, 칩 생산 및 시장 확장을 위한 허브로서의 인도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황 CEO는 5일 동안 인도 내 주요 도시 4곳을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하고, 난단 닐레카니 전 인포시스 회장 겸 공동창립자 등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 NDTV는 "황 CEO는 인도 방문 기간 내내 오믈렛과 차가운 커피로 끼니를 때웠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었다고 고백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총리 관저에서 황 CEO와 회동했다고 밝히며 "우리는 AI 세계에서 인도가 제공하는 풍부한 잠재력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했다. 황 CEO는 인도가 이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 인도의 재능있는 젊은 인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고 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로이터=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로이터=뉴스1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뉴델리에서 인도 핵심 연구원들을 만나 인도 데이터와 인재를 활용한 미래 AI 모델 구축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또 인도 기술 허브인 방갈로르에서 인도공과대학(IIT) 출신 기술 인재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방갈로르는 엔비디아의 현지 법인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현재 방갈로르, 구루그람, 하이데라바드, 푸네 등 총 4곳에서 인도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 수는 3800여 명이다.

인도 업계 관계자들은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칩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인도가 첨단 산업 관련 대체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인도의 많은 인구와 성장하는 기술 산업이 엔비디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닐레카니 전 인포시스 회장은 "인도는 엔비디아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국가"라며 "인도 정부는 현재 AI 인프라(사회기반시설)를 공격적으로 구축하고 있고, 대규모 민간 기업도 마찬가지다. 이는 황 CEO(엔비디아)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인도전자반도체협회(IESA)의 크리슈나 무어티 CEO는 "14억 명의 인도인으로부터 생성된 데이터는 인도가 디지털 성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인도의 디지털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정부는 데이터 보안, 현지화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에 대한 엄청난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도) AI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10만개 이상의 GPU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도가 엔비디아의 정교한 반도체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 및 인재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관련 지원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도과학연구소의 데이터 과학 부서장인 사시쿠마르 가네산은 "우리는 AI 인프라뿐만 아니라 고성능 컴퓨팅 인력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예금 6개월마다 갈아타야 되나"…1년 만기 '4%대' 금리 전멸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연중기획]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AI 리터러시 키우자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