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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이강인도 환호했다' 황선홍호, 조기 16강 확정+체력 안배 '4연패 완벽 시나리오'... 바레인전은 '토너먼트 모드'다 [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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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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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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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준(왼쪽)이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OSEN
안재준(왼쪽)이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OSEN
선제골의 주인공 홍현석(왼쪽)이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OSEN
선제골의 주인공 홍현석(왼쪽)이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OSEN
사상 최초 대회 4연패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을 정도로 꿈꿔 온 완벽한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다. 심지어 경고 누적까지 지워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경기에서 양 팀이 1-1로 비기며 각각 승점 1, 승점 2에 그쳤다.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9-0 대승을 거둔 한국은 2연승(승점 6)을 달리며 오는 24일 바레인(승점 1)과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태국에 비해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앞선 한국은 쿠웨이트전 이후 이틀 만에 열린 태국전에 과감한 선발 라인업 변화를 가했다. 지난 경기 5골을 합작한 정우영과 조영욱은 휴식 차원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21일 태국전 선발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21일 태국전 선발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오른쪽)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강인(오른쪽)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황선홍 감독은 반면 교체 투입돼 나란히 골을 터뜨린 박재용을 최전방에, 안재준을 2선에 고영준, 엄원상과 함께 배치했다.

중원엔 주장 백승호와 지난 경기 교체 투입됐던 홍현석이 나섰고 백4는 황재원, 박진섭, 이재익, 설영우가 이루고 골문은 그대로 이광연이 지켰다.

와일드카드 3명(백승호, 박진섭, 설영우)이 모두 선발로 나선 게 눈길을 끌었다. 백승호와 박진섭은 나란히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중원과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A대표팀 소집 후 뒤늦게 합류해 지난 경기 교체로 나섰던 설영우는 이날 처음부터 투입돼 측면 수비를 맡았다.

소속팀에서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명단 제외돼 관전자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득점 후 동료와 포옹하는 홍현석(왼쪽). /사진=OSEN
득점 후 동료와 포옹하는 홍현석(왼쪽). /사진=OSEN
득점 후 기뻐하는 안재준. /사진=대한축구협회
득점 후 기뻐하는 안재준. /사진=대한축구협회
정예 멤버라고 보기는 어려웠으나 한국은 이날도 뜨거운 화력을 뽐냈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고영준이 올린 크로스를 홍현석이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20분엔 다시 한 번 골 소식이 전해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재용이 태국 수비수들과 경합 후에 내준 공을 안재준이 강하게 차 넣었다.

한국의 공격 불씨는 꺼질 줄 몰랐다. 지난 경기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린 백승호는 전반프리키커로 나선 날카로운 슛으로 태국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강인과 함께 완벽한 데드볼 상황에서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전반 39분 점수를 더 벌렸다. 이번에도 고영준이 조력자로 나섰다. 페널티 지역 오른편에서 자세가 무너진 가운데서도 침투 패스를 전했고 이를 받은 엄원상이 니어 포스트를 향해 강슛,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강슛을 날리는 엄원상(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강슛을 날리는 엄원상(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전반 추가 시간 이번엔 이재익이 빛났다. 프리킥 과정에서 상대 수비 맞고 떨어진 공을 이재익이 왼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쿠웨이트전과 마찬가지로 전반에만 4골을 뽑아냈다. 연이은 골에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이강인도 스태프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엄원상을 빼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박진섭이 시간을 지연시키며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러나 결과가 중요치 않은 경기인 만큼 오히려 경고를 털어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16강전에 나설 수 있게 돼 전화위복이 됐다.

후반엔 전반에 비해 힘을 빼고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는 분위기였다. 후반 10분엔 백승호와 박진섭 대신 정호연과 김태현을, 후반 31분엔 고영준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했다. 조영욱은 후반 34분 1대1 찬스를 잡은 뒤 상대 골키퍼까지 제쳤으나 공은 골문을 빗나가 아쉬움을 나타냈다.

후반 40분엔 설영우 대신 박규현까지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몰아치며 골 결정력 부재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털어냈고 특히나 경기 초반 이른 시간 골을 작성하며 한결 원활히 경기를 풀어간 것도 2경기에서 얻은 확실한 수확이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A조에서 F조까지 각 조 1,2위와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E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해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이 속한 F조 2위와 격돌하게 된다.

오는 24일 바레인전은 '토너먼트 모드'로 치를 수 있게 됐다. 피로가 쌓은 선수들에겐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토너먼트에 대비한 각종 전략 혹은 호흡을 맞춰볼 수 있어 최선의 상황을 맞게 됐다.

팀의 득점에 이강인(왼쪽에서 2번째)이 스태프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팀의 득점에 이강인(왼쪽에서 2번째)이 스태프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선홍 감독(왼쪽)과 기뻐하는 선수들. /사진=OSEN
황선홍 감독(왼쪽)과 기뻐하는 선수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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