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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영입한 SD 단장, 11년째 유임 유력 "구단주가 아들처럼 아낀다"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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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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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  /AFPBBNews=뉴스1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 /AFPBBNews=뉴스1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김하성(28)을 영입한 샌디에이고(SD)의 A. J. 프렐러(46) 단장이 기대 이하의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내년 시즌에도 11년째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폭스 스포츠 리포터이자 메이저리그 전문기자로 활동하는 켄 로젠탈은 최근 인터넷방송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샌디에이고는 또 한 번 '루징 시즌(승률 5할 미만)'을 앞두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렐러 단장의 자리가 위협받는 등의 징조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그를 향한 피터 세이들러(63) 샌디에이고 구단주의 애정은 여전하다. 보는 시각에 따라 프렐러 단장은 세이들러 구단주의 아들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물론 과한 표현일 수 있겠지만 둘의 관계는 그만큼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팀 전체 연봉으로 2억 5328만 7946달러(약 3390억 2591만원)를 지출해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에 이어 이 부문 메이저리그 3위에 올랐다. 통 큰 투자를 했지만 결과는 초라하다. 샌디에이고는 22일(한국시간) 현재 올 시즌 75승 78패 승률 0.49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에 머물러 있다. 지구 1위 LA 다저스와 승차는 무려 19.5경기나 된다.

3개 팀에 주어지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7위로 처져 있다. 공동 3위 시카고 컵스, 마이애미와 승차가 4경기나 돼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의 피터 세이들러(왼쪽) 구단주와 A.J. 프렐러 단장.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의 피터 세이들러(왼쪽) 구단주와 A.J. 프렐러 단장. /AFPBBNews=뉴스1
2014년 샌디에이고 단장으로 부임해 올해로 10년째 구단 살림을 총괄하고 있는 프렐러 단장의 성적표는 좋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승률 0.617)을 제외하면 '위닝 시즌'은 지난해(0.549) 단 한 차례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승률이 5할에 미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소식통으로 통하는 로젠탈 기자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 점을 거론하며 "올 시즌이 끝난 뒤 밥 멜빈(62) 샌디에이고 감독이 사임하거나 경질된다면 프렐러 단장이 부임한 뒤 10년 동안 무려 6명의 감독이 짐을 싸게 된다"며 "그런 순탄치 못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프렐러 단장이 자리를 지키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단장을 향한 세이들러 구단주의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시즌이 끝난 뒤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자리를 보전한다고 해도 올 겨울 프렐러 단장은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우선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31)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여기에 선발투수 세스 루고(34)와 마무리 조쉬 헤이더(29) 등 여러 투수도 옵션을 행사할 수 있어 투수진 개편이 급선무이다.

샌디에이고 후안 소토.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후안 소토. /AFPBBNews=뉴스1
중심타자 후안 소토(25)와 계약도 풀기 어려운 숙제가 될 전망이다. 올 해 두 번째 연봉조정 자격을 얻어 2300만 달러(약 306억원)를 받은 그는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연봉조정 자격을 얻는다. 소토는 올해도 153경기 타율 0.267, 32홈런 101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연봉인상률도 걱정이지만 소토 측이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어 협상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로젠탈 기자는 "샌디에이고는 앞으로 올해 같은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돈을 무조건 쓰지 않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부진한 성적에도 많은 팬들이 꾸준히 경기장을 찾아오고 있다. 이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그에 걸맞은 성적을 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 자료에 의하면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4만 364명을 동원해 다저스-양키스에 이어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한편 작고한 전 다저스 구단주 월터 오말리의 손자인 세이들러 구단주는 2012년 삼촌 등과 함께 '오말리(O'Malley) 그룹'을 만들어 샌디에이고 인수전에 참여한 뒤 2020년 11월 대주주였던 론 파울러의 주식을 전량 매입하며 구단주 자리에 올랐다. 월터 오말리의 아들로 역시 다저스 구단주였던 피터 오말리(86)의 조카이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왼쪽)과 후안 소토.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김하성(왼쪽)과 후안 소토.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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