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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류현진 부담 백배↑' 토론토, ML 최강 200이닝 투수 앞에서 무릎 꿇었다... 5연승 마감 [TO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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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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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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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시 한번 중요한 상황에서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토론토가 메이저리그 최강 투수 중 한 명인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33)을 만나 무기력하게 패배했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 패배로 토론토는 85승 68패를 마크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양키스는 3연패를 끊고 77승 76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이며, 토론토와 승차를 8경기로 줄였다. 토론토는 올 시즌 153경기를 치른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같은 지구의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95승 57패, 승률 0.625)와 승차는 10.5경기. 2위인 탬파베이 레이스(94승 60패, 승률 0.610)와 승차는 8경기. 사실상 토론토는 3위가 확정적이라고 봐야 한다. 오히려 탬파베이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볼티모어의 1위 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

토론토는 현재 와일드카드를 노리고 있다. 사실상 승률에서 월등히 앞서는 탬파베이가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나머지 와일드카드 2장을 놓고 3팀이 경합 중이다. 토론토와 텍사스 레인저스(84승 64패,승률 0.553), 그리고 시애틀 매리너스(84승 64패, 승률 0.553)다. 정말 치열하다. 공교롭게도 텍사스와 시애틀은 승패 기록까지 똑같다.

이런 상황에서 토론토가 이날 콜을 만나 패배했다. 토론토는 같은 날 경기가 없었던 시애틀과 텍사스를 따돌리지 못하고 오히려 승차가 1경기에서 0.5경기로 줄었다. 토론토는 이번 뉴욕 원정을 끝으로 23일부터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탬파베이와 홈 3연전을 각각 소화한 뒤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한다.

과거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CC사바시아가 22일(한국시간) 토론토와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구단 행사에 참석했다. /AFPBBNews=뉴스1
과거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CC사바시아가 22일(한국시간) 토론토와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구단 행사에 참석했다. /AFPBBNews=뉴스1
제이크 바우어스가 1회 스리런포를 터트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제이크 바우어스가 1회 스리런포를 터트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보 비셋(유격수)-캐번 비지오(2루수)-데이비스 슈나이더(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스펜서 호위츠(1루수)-휘트 메리필드(좌익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49를 마크한 호세 베리오스.

이에 맞서 양키스는 DJ 르메휴(1루수)-애런 저지(지명타자)-글레이브 토레스(2루수)-제이크 바우어스(우익수)-앤서니 볼프(유격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오스왈도 카브레라(좌익수)-벤 로트버트(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 경기 전까지 13승 4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 중이었던 게릿 콜이었다.

양키스는 1회에만 큰 것 한 방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베리오스를 상대로 르메휴가 우전 안타를 친 뒤 1사 후 토레스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바우어스가 풀카운트 끝에 베리오스의 6구째 몸쪽 95.2마일(153.2km) 싱커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09.3마일(175.9km), 비거리는 124m, 발사각은 29도였다.

제이크 바우어스가 1회말 선제 스리런포를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제이크 바우어스가 1회말 선제 스리런포를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후 양 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예상대로 콜은 토론토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역투를 펼쳤다. 베리오스 역시 1회 3점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 5회까지 실점 없이 자신의 투구를 이어 나갔다.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한 토론토는 6회말 추가점을 내주고 말았다. 2사 후 카이너-팔레파가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토론토 벤치가 움직였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베리오스를 내리는 대신 팀 마이자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마이자가 플로리얼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점수는 4-0이 됐다.

반면 양키스는 콜이 그야말로 역투를 펼쳤다. 6회 1사까지 퍼펙트였다. 1회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한 뒤 2회에도 슈나이더를 삼진, 채프먼과 호위츠를 나란히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3회에도 메리필드를 2루수 뜬공, 커크를 투수 앞 따볼, 키어마이어를 유격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4회에는 삼진 2개를 포함해 역시 삼자 범퇴. 5회에도 슈나이더를 삼진, 채프먼과 호위치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중견수 직선타로 각각 아웃시키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 나갔다.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22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22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2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2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론토가 콜을 상대로 첫 안타를 친 건 6회초였다. 선두타자 메리필드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8번 타자 커크가 타석에 들어섰다. 커크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를 받아쳐 중전 2루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키어마이어가 헛스윙 삼진, 스프링어가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콜이 7회를 또 삼자 범퇴로 처리한 가운데, 양키스는 7회말 또 한 점을 달아났다. 1사 후 르메휴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 저지가 좌전 적시 2루타를 치며 2루 주자 르메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5-0)

토론토도 콜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콜을 상대로 선두타자 채프먼이 2루타로 나간 뒤 호위츠의 좌익수 뜬공 때 리터치를 시도, 3루까지 갔다. 이어 메리필드 타석 때 콜이 폭투를 범했고, 이 사이 3루 주자 채프먼이 득점했다.(5-1) 하지만 메리필드가 3루수 뜬공, 커크가 3루 땅볼로 각각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토론토는 9회 1사 만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대타로 타석에 등장했다. 그러나 3루 땅볼을 치며 간신히 병살타를 면했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하며 점수는 5-2가 됐다. 이어 채프먼의 2루 땅볼 때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비셋이 홈인, 5-3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8이닝 2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 대역투를 펼치며 시즌 14승 달성에 성공했다. 생애 첫 사이영상을 노리는 콜은 지난 2019년 12월 양키스와 9년간 총액 3억 2400만달러(한화 약 4339억원)에 계약한 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9시즌 휴스턴 소속으로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마크한 콜은 이날 정확히 시즌 200이닝 달성에 성공했다. 올 시즌 '200이닝-2점대 평균자책점-200탈삼진'에 성공한 콜은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75(200이닝 61자책), 155피안타(20피홈런) 48볼넷 217탈삼진, 피안타율 0.21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2를 기록 중이다. MLB 통산 성적은 143승 75패 평균자책점 3.18(1850이닝 61자책) 471볼넷, 2147탈삼진이다. 콜에 이어 클레이 홈스가 9회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10안타의 타선에서는 로트버트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쳐냈으며, 저지와 카이너-팔레파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토론토는 베리오스가 5⅔이닝 7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총 투구 수는 99개.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쳤다.


◆ 토론토의 연승 행진 중단, 그리고 더욱 무거워진 류현진의 어깨 '24일 오전 5시 10분(한국 시각) 탬파베이전 출격


한편 토론토의 패배로 류현진은 자신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상태에서 마운드를 밟게 됐다. 일단 토론토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크리스 배싯을 선발로 앞세운다. 이어 24일 오전 5시 10분에 펼쳐지는 탬파베이전에서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이번 경기는 류현진의 부상 복귀 후 10번째로 치르는 경기다. 류현진은 지난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9경기에 선발 등판, 3승 3패 평균자책점 2.62를 마크하고 있다. 8월 5경기에서는 3승(1패)을 챙겼으나, 9월 4경기에서는 승운도 따르지 않은 채 2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통산 탬파베이전에서 5차례 선발 등판, 3차례 5이닝을 버티지 못하는 등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빅리그 6년 차 잭 리켈로 올 시즌 26경기(선발 13회)에 출전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4.12의 성적을 올렸다.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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