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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상하이 외국자본 유출입 통제 완화…"외인 투자 촉진"

머니투데이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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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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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사진=블룸버그
중국 최대도시 베이징, 상하이가 외국인 투자자금의 외환 송금 통제를 대폭 완화하며 투심 달래기에 나섰다.

22일 중국 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21일 베이징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자유로운 유출입을 지원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베이징 상무부는 '베이징시 외상투자조례'(입법예고안)을 발표하고 규정에 부합하는 외국인투자 관련자금이 제한없이 유출입되게 지원할 것이라고 공포했다. 외상투자기업의 외국인 임직원과 홍콩, 마카오, 대만 임직원의 월급 및 기타 합법적인 소득도 규정에 의해 자유롭게 해외로 송금할 수 있다. 외상투자기업의 중국 내 재투자도 지원한다. 외상투자기업의 재투자는 외환 등기 의무를 면제받으며 중국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재투자할 경우 세금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다.

상하이시도 '자유무역지대의 국제 수준 개방에 관한 조치'를 통해 상하이 자유무역구(FTZ) 및 린강신구(新區)에서 규정에 부합하는 외국인투자자금의 자유로운 유출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역시 외상투자기업의 외국인 임직원과 홍콩, 마카오, 대만 임직원의 월급과 기타 합법적인 소득을 자유롭게 해외로 송금할 수 있다. 린강신구는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지역이다.

외국인투자자의 중국 주식, 채권 보유 추이/사진=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쳐
외국인투자자의 중국 주식, 채권 보유 추이/사진=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쳐
블룸버그통신은 해외직접투자 감소와 경기둔화에 직면한 중국이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본통제 완화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정부가 해외직접투자 감소추세를 되돌리기 위해 취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지난 8월 13일 중국 국무원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을 통해, 공정한 세수정책과 비자 발급 편의 제공 등 외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24개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중국 미국상회(암참 차이나)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중국 진출 이래 가장 비관적 시기를 보내고 있다. 미국 등 서구국가와의 긴장국면과 중국 경기둔화 여파로 외국인투자자가 보유한 중국 주식과 채권 규모는 2021년 12월 최고치를 기록한 후 올해 6월말까지 1880억달러(248조원)어치가 줄었다.

월스트리트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의 중국 리서치 담당 네오 왕 상무는 "중국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떠나고 있는 추세라 중국 정부는 경기 둔화국면에서 이런 추세를 늦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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