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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가족 모이는 추석, 가정폭력 신고만 '4000여건'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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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0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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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월 3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방범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3.09.1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월 3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방범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3.09.18.
추석 등 명절 연휴에 가정폭력 신고가 4000여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이 길수록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만큼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접수된 112신고는 하루 평균 5만6897건이었다. 전체 평균인 5만1255건과 비교하면 평소보다 11% 높다. 특히 추석 연휴 중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 대비 48% 급증했다. 가정폭력 신고는 전체적으로는 감소세에 있지만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4000건 안팎의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가정폭력사건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열흘로 길었던 2017년에 1만129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2018년에는 닷새간 4848건, 2019년에는 나흘간 4074건, 2020년에는 닷새간 4371건, 2021년에는 닷새간 4612건이 신고돼 5년간 매년 추석 연휴에 4000건 이상의 가정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는 2017년 나흘간 4307건, 2018년 나흘간 4130건, 2019년 닷새간 4771건이 발생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2020년에는 나흘간 3460건, 2021년 나흘간 3376건으로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닷새간 연휴에 다시 4026건으로 늘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방범'에 나서고 있다. 명절 기간 가정 내 폭력 범죄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고위험군 아동에 대한 점검도 늘렸다. 범죄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국 곳곳에서 이상 동기 범죄가 잇따른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공항과 기차역, 터미널 등에 경찰특공대와 지역 경찰을 투입해 순찰도 강화했다. 귀금속점·환전소·편의점 등 범죄 취약 영업소에도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CCTV(폐쇄회로TV), 방범창 등 방범 시설 설치와 확충을 권고해 보안 체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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