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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 회장 3연임 하나…나이제한·당국인식 부정적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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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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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 회장 3연임 하나…나이제한·당국인식 부정적
DGB금융지주가 오는 2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시작한다. 김태오 현 DGB 금융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이 높지만, 나이를 제한한 내부규범과 금융당국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회추위 위원 7명(사외이사)는 지난 18일 DGB금융 본사가 위치한 대구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회추위 첫 회의를 25일 열고 경영승계 개시 결정을 하기로 합의했다. 사내 규정에 따라 김 회장의 임기만료(내년 3월)를 6개월 앞둔 시점에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회장 선임 절차는 승계 개시 결정 → 후보풀(Pool) 확정 → 1차 후보군(10명 내외) → 2차 후보군(3~4명) → 최종 후보자 1명 → 이사회 개최 및 의결 → 주주총회 상정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전 포인트는 김 회장의 3연임 여부다. 김 회장은 2018년 취임해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해 6년 동안 DGB금융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 기간 김 회장은 DGB금융 성장을 이끌었다. DGB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098억원으로 전년 동기(2855억원) 대비 8.5% 증가해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내부 규범과 금융당국의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김 회장이 3연임에 나서기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DGB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의 지배구조내부규범 15조(이사의 임기)에 따르면 '회장은 만 67세가 초과되면 선임 또는 재선임 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현재 만 68세인 김 회장이 3연임을 시도하려면 김 회장이 포함된 이사회 재적 인원(8명) 중 과반이 출석하고 과반이 동의해 내부규범을 바꿔야 한다. 3연임을 앞두고 규정을 바꾸면 '셀프 연임'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 회장도 이사회 멤버이기 때문에 직접 참석한다면 '이해충돌'이라는 법적인 문제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집권에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주요 금융그룹 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도 "규범을 바꾸는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3연임에 도전하기는 쉽지 않다"며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범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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