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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한 진지하게 검토" 韓총리 "부산엑스포 지지를"

머니투데이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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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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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저장성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기념 촬영을 마친 후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총리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저장성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기념 촬영을 마친 후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총리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방한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시 주석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지지를 당부했고, 중국 측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과 선수단 격려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 총리는 23일 오후 4시30분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시 주석과 30여분간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10개월만에 열리는 한-중 고위급 회담이다. 우리 측에선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정재호 주중대사,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배석했고 중국 측에선 △차이치 정치국 상무위원 △당쉐샹 국무원 부총리 △왕이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회담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 "고위급 교류 소통의 원활한 지속은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양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따른 역내 긴장 고조는 물론 세계 경제 불확실성, 공급망 교란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함께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또 "상호 존중, 호혜 및 공동 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라며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중요한 이익을 가져다 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한 관계는 두 나라와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발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한 총리의 요청 전에 직접 본인의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며 "한·중·일 정상회의가 잘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MBN 방송에 출연해 "(시 주석 방한은)연내에는 현실적으로 안 될 것"이라며 "내년 정도에 한번 서로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 측은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고위급 회의를 바탕으로 외교장관 회의를 거쳐 조속히 정상회의를 개최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중국 측에 전했다. 한 총리는 또 시 주석에게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고 시 주석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날 회담에선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원전) 오염수 방류나 반도체 문제, 사드(THAAD) 등 현안에 대해선 논의가 없었고 동중국해 내 일방적인 현상변경 반대 등에 동아시아 정세와 관련한 현안에 대해서도 "잘 처리하자"는 취지의 가벼운 언급만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만난 회담이라 시간도 30분정도였다"며 "주제별로 깊게 들어갈 상황이 아니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중관계는 지난해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하고 최근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의 회담, 경제분야 회의 외교부 차관 회의 등 다양한 차원에서 논의가 있었다"며 "이미 진전되고 있었던 수준이 모여 한 총리의 방문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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