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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처음 본 미성년 자매 '백허그' 추행한 男…경찰관이었다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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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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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술에 취해 미성년 자매를 추행한 현직 경찰관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 소속 A순경(27)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해 11월23일 청주시 상당구에서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거리에서 마주친 미성년 자매를 뒤에서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 자매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A순경을 붙잡았다.

재판부는 "나이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에게 전과가 없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벌금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재판 결과를 토대로 A순경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공무원징계령 세부 시행규칙상 미성년자 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면 최소 해임 처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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