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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받아봐라" 가족 명의로 '살인예고' 올린 20대女…대상은 자신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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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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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자신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5일간 가족 명의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50차례에 걸쳐 "찾아가 죽이겠다"며 가족 인적 사항과 개인정보, 대문 사진 등을 첨부해 자신에 대한 허위의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순찰 강화, 스마트워치 지급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고 살인 예고 글과 관련된 시간과 장소 주변에 지역 경찰, 여청수사대, 형사 등을 동원해 거점 근무를 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가족이 처벌받게 하기 위해 가족 명의로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누리꾼들의 수많은 신고가 접수됐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공포심이 매우 높아졌다는 사안의 특이성과 경찰력 배치로 인한 공권력 낭비 등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 올린 협박이나 살인 예고 글은 단순 장난이거나 허위의 글이라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경찰력 배치로 공권력이 낭비되는 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행위로 처벌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며 "사회적 불안감을 야기하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서는 수사력을 집중해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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