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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연차 안 써도 되겠네…한달 걸린 주담대 갈아타기, 이틀이면 끝

머니투데이
  • 이용안 기자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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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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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았던 40대 직장인 A씨는 갱신 때마다 높아지는 금리에 걱정이 깊어졌다. 그러다 주담대를 한 앱에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B핀테크사 앱에 접속했다. A씨는 여러 금융사의 주담대 금리를 한눈에 확인한 뒤,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한 금융사의 주담대로 갈아타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었다.

A씨의 사례는 내년초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비대면 갈아타기가 가능해졌을 때는 가정한 상황이다. 지난 5월 말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내년초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도 비대면 대환대출이 가능해진다. 고객이 한 앱에서 다양한 주담대 상품을 살펴보고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주담대 대환 과정에서 고객의 신중한 판단을 돕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 규모와 기존 상품의 금리 변동주기 등 정보도 제공된다. 다만, 대환 목적은 신규주택 구입과 생활안정자금 마련 두 가지 경우만 가능하다.

대환 소요 시간도 2~7일로 대폭 줄어든다. 고객이 오프라인 영업점에 들러서만 처리할 수 있던 업무가 모두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현재는 주담대 대환 시간에 통상 한 달 가량이 소요된다. 담보를 평가하는데에도 시간이 걸릴뿐 아니라 고객이 각종 서류를 직접 준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기 때문이다.

주담대를 받는 과정에서 근저당권의 설정과 말소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사의 업무도 간소화된다. 지금은 법무사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근저당권 말소접수 등을 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해지게 된다.

고객이 원한다면 비대면으로 주담대를 갈아타는 과정에서도 영업점을 방문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주담대를 대환하는 과정이 비대면으로 가능하지만, 실제 은행에서의 관련 업무는 영업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주담대를 받을 땐 여러 가지 서류를 확인하고 대출 규제와 관련 내용 등 고객이 궁금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그만큼 은행과 대화가 많이 필요해 (주담대를 비대면으로만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하더라도) 영업점 방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면으로 주담대 갈아타기가 가능한 주택은 실시간으로 시가를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뿐이다.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은 담보를 평가하는 가격 확인이 즉각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워 이번 대상에서 빠졌다. 그럼에도 전세대출은 집값 자체가 중요하지 않은 만큼 오피스텔 등 모든 주택이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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