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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리딩금융, 제일 보람…낮은 세계 순위 아쉽다"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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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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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퇴임 앞둔 윤종규 회장 기자 간담회 "지배구조는 정답이 없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퇴임을 두달여 앞둔 가운데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임한별(머니S)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퇴임을 두달여 앞둔 가운데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임한별(머니S)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퇴임을 앞두고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을 리딩 금융그룹을 탈환한 때라고 밝혔다. 다만 아쉬운 건 국가 경제 규모에 비해 낮은 글로벌 금융그룹 순위를 꼽았다. 윤 회장은 9년간 KB금융을 이끌고 11월 물러날 예정이다.

윤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9년을 돌아보면 고객과 직원이 함께 달려주셨던 덕분에 리딩 금융그룹이 된 부분을 가장 보람된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2014년 KB금융 회장에 취임한 후 3번 연임하며 그룹을 이끌었다.

윤 회장은 "취임하면서 3년 안에 KB국민은행이 리딩 뱅크로 돌아가고, 그 다음 3년에는 리딩 금융그룹으로 KB금융이 위치를 공고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그 다음 3년은 아시아의 선도 금융그룹대열에 끼고 싶다는 목표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딩 뱅크, 리딩 금융그룹으로 복귀했다는 점이 가장 보람있는 일로 생각된다"며 "이 과정에서 KB금융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그룹이 수익성 부분에서 훨씬 더 튼실한 금융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금융 쪽은 단단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고, 리딩 금융그룹으로 시장을 이끌고 갔다는 점에서 잘 달려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리딩뱅크, 리딩 금융그룹이라고 얘기를 하지만 세계 순위로 보면 60위권에 머물고 있는 부분은 굉장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윤 회장은 "우리 경제 규모로 보면 대략 10위권 언저리에 있어야 할 텐데 60위권에 있다는 것에 상당한 자괴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 윤 회장은 "지배구조는 사실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각 기업에 따라서 각자의 체질에 맞는 고유의 것을 개발하고, 계속해서 육성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서 지배구조에 대해 어느 회사보다 더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그룹을 이끌 양종희 회장 내정자가 은행장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는 윤 회장은 "저도 취임할 당시에는 은행장을 했던 적이 없다"고 답했다. 윤 회장은 그룹 회장 취임 당시 국민은행장을 겸임했다. 그는 "양 내정자는 20년간 은행에서 근무해 훨씬 은행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양 내정자는) 모든 부분을 경험하고, 직접 관여했다는 부분에서 저보다 훨씬 잘 아실 것"이라며 "지금 은행에는 이재근 행장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기 때문에 저보다는 훨씬 더 입장이 편하실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 내정자는 손해보험을 직접 경영하면서, 또 많은 M&A(인수합병)에 관여하면서 비은행 부문에도 상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은행과 비은행이 저희의 양 날개인데, 양 날개를 잘 조정할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겸비하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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